인기 영어 신조어 10가지

최근 영어 뉴스를 읽다가 낯선 단어를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 여러가지 신조어가 생겨나는 것처럼 외국에서도 신조어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신조어를 알면 영어 기사나 보도자료를 해석할 때 도움이 됩니다.

알아 두면 좋을 영어 신조어 10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코비디엇(Covidiot)

코비디엇(Covidiot)은 코로나19와 바보, 멍청이를 뜻하는 ‘Idiot’의 합성어입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나 지침을 무시하는 이들을 지칭합니다.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기사를 폭행한 승객, 지하철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요구에 주먹질한 승객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영국행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부터 승객까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아 감염자가 무더기로 생겨 코비디엇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 Mask less Covidiot goes on rampage at Miami International Airport

2. 캐런(Karen)

중산층 백인 여성 중에서 잘난 체하고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식당이나 매장에서 매니저를 나오라고 하며 이유 없이 무례하게 행동하는 여성을 비난하는 표현으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와 미국 언론 매체에는 코로나19 팬더믹과 흑인 차별 반대 시위가 이어지며 캐런이라는 단어가 수시로 등장했습니다.

흑인 인권 시위대를 향해 권총을 겨눴던 백인 여성, 호주에서는 코로나19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하고 웃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배포한 여성이 캐런으로 불렸습니다.

  • – That lady just asked to see the manager, she’s such a Karen

3. 노 캡(No Cap)

캡(Cap)은 거짓말을 뜻하고 노캡(No Cap)은 진실을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장 끝에 붙여서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요즘 세대 언어로 표현하면 ‘레알’, ‘찐이야’와 같습니다.

  • A: I can’t believe it, seriously?
  • B: No cap.

4. 둠스크롤링(Doomscrolling)

Doom은 암울하고 불행한 상황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Doomscrolling은 뉴스나 SNS에 나온 부정적인 글을 스크롤해서 찾아보는 것을 뜻합니다.

코로나로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신조어입니다. Doomscrolling을 하는 사람을 Doomscroller라고 합니다. 반대로 즐거운 기사만 찾아보는 사람은 Joyscroller라고 표현합니다.

  • – Meg is a self-professed doomscroller and bought a ‘dumb phone’ to help her disconnect from social media

5. 부머(Boomer)

부머(Boomer)는 베이비 부머 세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젊은 세대들이 충고나 조언을 하는 기성세대를 비꼬는 표현으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꼰대’와 비슷한 표현입니다.

‘OK Boomer’라는 표현은 SNS에서 짧은 동영상 등으로 퍼지기 시작했는데, 그 의미는 ‘고지식한 소리는 그만하세요’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하는 말로 ‘OK Zoomer’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알았어. 어린 것이’라는 뜻입니다.

6. 티(Tea)

‘차’를 의미하는 Tea는 ‘가십’을 뜻하는 신조어로 사용합니다.

미국 남부 지역에서 여성들이 오후에 모여서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며 가십거리가 흘러나온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Spill the tea라는 문장을 직역하면 ‘차를 쏟는다’가 되지만 실제 뜻은 ‘가십거리 좀 얘기해봐’가 됩니다.

  • – What’s the tea today?
  • – I got some tea to spill, anybody want to listen?

7. 인핏(Infit)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아웃핏’과 반대되는 개념인 ‘인핏(Infit)’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어퍼웨어(Upperwear)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습니다. 집에서 화상회의로 일하는 사람들은 허리부터 위(Upper)만 신경 써서 갖춰 입으면 되기에 등장한 단어입니다.

  • – Daily average orders in the Upperwear category especially T-shirts, polos, shirts, and innerwear went up by 100%

8. 하이퍼로컬(Hyperlocal)

‘극도의’라는 뜻의 Hyper와 ‘좁은 지역’을 뜻하는 ‘Local’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지역)’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 근처에서 먹고, 일하고, 노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하이퍼로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고물품 거래를 중계하는 ‘당근마켓’도 대표적인 하이퍼로컬 서비스입니다.

  • – Hyperlocal Services Market is conventional to show a substantial growth in the near future

9. 페르소나(Persona)

최근 ‘부캐 마케팅’이 인기입니다. ‘부캐’는 ‘부(副)캐릭터’의 줄임말로, 게임에서 원래 캐릭터인 본(本)캐 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를 지칭하였는데, 이제는 연예계, 유통업계 및 사회 전반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부캐는 멀티페르소나(Multi-persona) 와 비슷한 의미입니다. 페르소나(persona)란 고대 그리스에서 배우들이 쓰던 가면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무대 위에서의 인격(Stage Persona), 소셜미디어 상에서의 인격(Social Media Persona) 등 개인이 상황에 맞게 다른 사람으로 변하여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Alter-ego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 – Gen Z knows Warwick based on her social media persona

10. 팟(Pod), 버블(Bubble)

콩이 들어있는 꼬투리를 의미하는 Pod과 거품을 뜻하는 Bubble이 최근 소규모 그룹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가족, 가까운 친구 등 서로 교류가 허용된 사람들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격리팟(Quarantine Pod), 격리 버블(Quarantine Bubble)로 쓰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Qurateam(Qurantine+team)이 있습니다.

  • – Medical expert urges families to keep Thanksgiving dinner to ‘quarantine bu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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