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홍보 5가지 체크포인트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한·EU FTA)이 한미 FTA보다 성과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와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에 홍보를 시작하고 싶지만, 시장에 대한 지식, 홍보 기술, 방법 등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뉴스와이어가 유럽에 회사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들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유럽 국가별 특성 파악

유럽으로 홍보를 시작하기 전, 비즈니스 목표와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국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한두 개에서 세 개의 시장을 선택하여 홍보를 시작하면 됩니다. 시장 선정의 기준은 단순하게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홍보할 것인지, 헝가리, 체코 등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할 것인지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럽​​은 약 50개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가별로 공휴일이 다르고, 휴가 기간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7월 말부터 시작하여 4~5주의 휴가를 갑니다. 제조 대기업의 경우 8월 한 달간은 휴업에 들어갑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2~3주 정도의 휴가를 보냅니다. 그 밖에도 2월 말~3월 초, 5월 노동절, 11월 초 경에 일주일 정도의 휴가를 가집니다.

독일의 경우, 4월 초 부활절, 5월 말 성령강림절 휴일(Whitsun Holiday), 12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약 2주간의 휴가가 있습니다. 또한, 11월 초에는 일주일 정도의 가을 방학이 있습니다. 독일의 여름 휴가 기간은 7월 말부터 시작하여 9월 둘째 주까지입니다. 이처럼 국가별 공휴일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홍보하고자 하는 국가의 공휴일을 염두에 두고 보도자료 배포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2. 번역 언어 조사

유럽으로 홍보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번역입니다. 유럽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여러 나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홍보를 시작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무엇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 번역을 시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는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입니다. 또한,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이지만 몰도바,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의 국가에서도 대부분의 사람이 러시아어를 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현지어로 번역뿐 아니라 현지 언론의 입맛에 맞게 가공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단독뉴스 등 신속보도 형태의 기사가 많지만 벨기에의 경우 기획성 기사의 분포가 높습니다. 또한 독일의 경우 뒷받침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있는 기사를 선호합니다.

3. 주요 언론사에 대한 탐색

홍보 활동을 펼칠 때에는 국가별 주요 언론사는 어디인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위키피디아를 통해 검색하는 방법입니다. 위키피디아에 ‘벨기에 언론사 목록‘으로 검색하면 주요 언론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영국 언론사 목록’과 ‘독일 언론사 목록‘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은 전세계에서 미디어 집중도가 가장 높고 언론 다양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나라입니다. 독일에는 약 350개의 일간지와 수천 개 잡지가 있습니다. 일간지는 구독률 71.4%로 수백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소셜미디어도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카카오톡과 같이 유럽에도 국가별 소셜미디어 채널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독일에는 씽(Xing), 프랑스에는 Viadeo가 있습니다. 회사의 콘텐츠가 현지 소셜미디어에 활발하게 공유되기 위해서는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보도자료로 작성하여 현지 대중들이 쉽게 가공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4. 유럽 기자들의 흥미를 끌어야

유럽 기자들은 유럽 지역과 관련 있는 보도자료에 관심을 더 많이 보입니다. 또한, 보도자료에 유럽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자료 등을 제시하면 뉴스 가치가 높은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유럽 법인 설립, 유럽에 신규서비스 론칭, 유럽서 개최하는 전시회 및 트레이드쇼 참가, 유럽 기업 제휴 등 현지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보도자료는 좀 더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만약 회사에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면 유럽 국가만의 결과를 재분석하여 그 연구 결과를 활용해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방법도 기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는 유럽을 주제로한 보도자료의 사례입니다.

(전시회 보도자료 사례)

(수상 보도자료 사례)

(신제품 출시 보도자료 사례)

5. 배포 범위 선정

유럽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글로벌 보도자료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글로벌 통신사는 유럽 국가별 통신사 및 대행사들과 제휴하여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때문에 원하는 국가와 산업에 맞춰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직접 보도자료를 번역하므로 품질 높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유럽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옵션은 크게 국가별, 산업별, 지역별로 나뉘어집니다. 지역별로는 서유럽, 동유럽, 중앙유럽, 스칸디나비안, 베네룩스, 발트 국가, 핵심 국가, 유럽 연합 회원국으로 나뉘어집니다. 산업별로는 기술, 헬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금융, CSR로 나뉘어집니다. 국가별 옵션은 유럽의 전체 국가 중 원하는 국가를 선별하여 배포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구글은 유럽 대륙에서 90%의 점유율로 글로벌 검색엔진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홍보할 때에는 현지 언어로 번역된 보도자료가 구글에서 잘 검색되고, 구글과 제휴된 온라인 미디어에 배포 및 게재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스와이어는 글로벌 통신사인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와 제휴해 유럽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와이어를 통해 배포된 보도자료는 구글에 노출되며, 구글과 제휴한 미디어와 포털에서 검색됩니다. 유럽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기업은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하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회사를 유럽 시장에 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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