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기사에서 ‘의’는 가장 자주 남용되는 조사입니다. 문법이 틀리지 않아도 ‘의’가 연속되면 문장이 끊기고 읽기 어려워집니다. 소유·소속 관계가 분명할 때만 남기고, 나머지는 바꿔 쓰면 문장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소유 관계가 약하면 ‘의’를 뺀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의 발표로 시장의 반응의 속도가 빨라졌다.
→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발표로 시장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연속된 ‘의’를 줄이고 핵심 명사만 남겼습니다.
회사의 이번 분기 매출의 증가의 원인은 수출이다.
→ 이번 분기 매출이 늘어난 원인은 수출이다.
긴 명사구를 절로 풀어 ‘의’ 연쇄를 없앴습니다.
관형절로 바꿀 수 있으면 바꾼다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시민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행위 주체를 살리면 ‘의’ 없이도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보도자료와 기사에서는 ‘의’가 세 번 이상 이어지지 않는지 먼저 점검하세요. 작은 조사 하나만 줄여도 문장이 훨씬 읽기 쉬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