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담당자와 홍보대행사 직원은 기자와 고객 사이에서 늘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홍보담당자들은 임원이나 홍보를 요청한 부서 또는 고객사와의 의사소통 과정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사내 홍보담당자와 홍보대행사에서 일하는 홍보담당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고객 유형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홍보담당자와 효과적으로 일하는 데 참고가 되기 바랍니다.
1. 홍보담당자를 믿지 않는 고객
홍보담당자와 고객은 기본적으로 신뢰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간혹가다 기자와 주고받는 모든 제안 이메일을 참조로 받아보거나 모든 미팅 활동을 보고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이 있습니다.
홍보대행사는 사전에 자격에 대한 심사를 통하여 고용되었습니다. 그다음부터 업무는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믿어주세요.
문자메시지, SNS, 메일 등으로 격식에 구애받고 보고하다 보면 홍보담당자가 기자들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소통하게 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2.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고객
언론 홍보를 진행하면 갑자기 성과가 쭉쭉 올라가거나, 조선·중앙·동아일보 메이저 매체에 뉴스가 보도되어 매출이 급격하게 올라갈 것을 기대하는 고객이 있습니다.
그러나 잘 계획되어 수행된 홍보 캠페인의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3. 결과물을 받고 나서 돈을 내겠다는 고객
광고와 달리 언론 홍보는 보도를 의뢰하면서 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즉, 언론 보도에 어떠한 보장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홍보대행사는 모든 업무 행위에 대해 언론 보도 여부와 상관없이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홍보담당자는 업무를 위해 본인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디어에 보도 결과물을 보장받고 싶다면 홍보가 아닌 광고를 진행하는 것이 옳습니다.
4. 일을 역으로 알려주는 고객
간혹 홍보대행사보다 본인이 홍보와 언론 관계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고객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고객은 홍보담당자에게 기자와 연락하는 방법, 보도자료 쓰는 방법 등을 본인의 방식대로 지시하곤 합니다.
홍보담당자와 홍보대행사는 고객의 의견을 듣기는 하지만 일하는 방법까지 지시받지는 않아야 합니다.
5. 약속에 늦거나 참석하지 않는 고객
홍보대행사와 홍보담당자 입장에서 언론과 인터뷰 일정에 늦게 오거나 약속 당일에 파토내는 고객을 대할 때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아마 고객은 인터뷰보다 다른 일이 더 중요하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늦거나 파토를 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홍보 활동은 기자의 마감 기한에 맞춰 진행되므로 늦거나 약속을 어기면 큰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6. 제시간에 답변을 주지 않는 고객
홍보대행사 또는 홍보담당자를 고용했다면 고객은 원활한 양방향 소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홍보담당자는 기자로부터 연락을 받아 고객에게 추가 정보, 제품 샘플, 인터뷰 또는 회의 일정 수립, 문서 검토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신속하게 대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미디어 트레이닝을 거부하는 고객
홍보담당자의 업무에는 고객에 대한 언론 인터뷰 훈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지시를 따르지 않는 고객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객은 기자의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여 오보나 부정기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홍보담당자는 언론과 인터뷰 중에 난감한 질문에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고 있습니다. 사전에 홍보담당자가 보낸 지침,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