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사이시옷(ㅅ) 넣기

한글에서 자주 헷갈려 하는 것이 두 말 사이에 들어가는 사이시옷의 필요 유무이다.

정답은 다음과 같다. 한글맞춤법 규정에 따르되 맞춤법 규정에 따를 경우, 발음이 부자연스러운 때에는 사이시옷을 빼도 무방하다.

한글맞춤법 규정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이시옷을 넣도록 하고 있다.

첫째, 두 말의 합성어 사이에 사이시옷을 넣는다.

둘째, 합성어이면서 다음과 같은 음운론적 현상이 나타나야 한다.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난다.(바닷가, 뱃길, 귓병, 텃세)

–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난다.(아랫니, 냇물, 곗날, 양칫물)

–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난다.(뒷일, 깻잎, 예삿일, 훗일)

이러한 두 가지 요건을 갖추더라도 한 가지 요건이 더 필요하다.

합성어를 이루는 구성 요소 중에 적어도 하나는 고유어이어야 하고 구성 요소 중에 외래어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성 요소가 모두 한자어이면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의 여섯 단어를 제외하고는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는다.

또한 구성 요소 중에 외래어가 하나라도 있으면 ‘핑크빛’ ‘피자집’처럼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이 들어가지 않는다.

한글맞춤법 규정에 따르면 절댓값, 등굣길, 맥줏집, 장밋빛, 혼잣말, 만둣국, 고양잇과는 사이시옷을 넣어 써야 한다.

하지만 오히려 절대값, 등교길, 맥주집, 장미빛, 혼자말, 만두국, 고양이과와 같이 사이시옷이 없는 표기가 더 많이 쓰인다.

이럴 때에는 한글맞춤법 규정을 무시하고 발음을 우선해 사이시옷을 넣지 않고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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