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부치다’와 ‘붙이다’를 구별하기

‘부치다’와 ‘붙이다’는 발음이 같이 때문에 자주 헷갈리는 말 중 하나다.

‘붙이다’는 ‘붙다’의 사동사이다. 의미는 아래와 같다.

1. 맞닿아 떨어지지 아니하다.
예)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2. 불이 옮아 타기 시작하다.
예) 초에 불을 붙이다.

3. 이유, 조건, 구실 등이 따르다.
예) 계약에 조건을 붙이다.

4. 바로 옆에서 돌보다.
예) 환자에게 간병인을 붙이다.

‘부치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1. 편지나 물건 따위를 보내다.
예) 택배를 부치다.

2. 힘이 미치지 못하다.
예) 그 일은 나에게 힘에 부치는 일이다.

3. 흔들어서 바람을 일으키다.
예) 부채를 부치다.

4. 농사를 짓다.
예) 논밭을 부치다.

5. 어떤 문제를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예) 안건을 회의에 부치다.

6. 반죽을 펴 가며 지져 만들다.
예) 빈대떡을 부치다.

‘붙이다’와 ‘부치다’가 헷갈릴 때는 ‘붙게 하다’로 말을 바꿔보면 구분하기 쉽다. ‘붙이다’는 ‘붙게 하다’로 바꿔도 의미가 통하지만 ‘부치다’를 ‘붙게 하다’로 바꾸면 어색하다.

빈대떡을 붙이다(붙게 하다) (X) → 빈대떡을 부치다 (O)
우표를 부치다 (X) → 우표를 붙이다(붙게 하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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