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받치다’, ‘받히다’, ‘바치다’ 구별하기

‘받치다’, ‘받히다’, ‘바치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글로 쓸 때 잘못 사용하는 일이 많다.

‘받치다’는 물건의 밑이나 옆 따위에 다른 물체를 대다, 먹은 것이 잘 소화되지 않고 위로 치밀다,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다 등의 의미를 가진다.

쟁반에 커피를 받히다 (X) → 쟁반에 커피를 바치다 (X) → 쟁반에 커피를 받치다 (O)
먹은 것이 받히다 (X) → 먹은 것이 바치다 (X) → 먹은 것이 받치다 (O)
배경 음악이 잘 받혀 주다 (X) → 배경 음악이 잘 바쳐 주다 (X) → 배경 음악이 잘 받쳐 주다 (O)

‘받히다’는 머리나 뿔에 세게 부딪히다의 의미로 사용된다. ‘받다’의 피동사다.

승용차에 받쳤다 (X) → 승용차에 바쳤다 (X) → 승용차에 받혔다 (O)
소에게 받쳤다 (X) → 소에게 바쳤다 (X) → 소에게 받혔다 (O)

‘바치다’는 신이나 웃어른에게 드리다, 무엇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는다는 뜻이다.

신에게 제물을 받쳤다 (X) → 신에게 제물을 받혔다 (X) → 신에게 제물을 바쳤다 (O)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쳤다 (X) →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혔다 (X) →
그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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