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와 ‘멀지 않아’는 우리가 자주 쓰면서도 헷갈리는 맞춤법이다.
‘머지않다’는 시간상으로 멀지 않다는 뜻의 형용사이다.
‘멀지 않다’는 공간적인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시간상으로 가까운 미래에 ~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사용할 때는 ‘머지않아’라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머지않다’는 한 단어로 붙여 쓰지만 ‘멀지 않다’는 한 단어가 아니므로 띄어 쓴다.
멀지 않아 좋은 소식이 올 것이다 (X) → 머지않아 좋은 소식이 올 것이다 (O)
여름이 멀지 않았다 (X) → 여름이 머지않았다 (O)
머지 않은 장래 (X) → 멀지 않은 장래 (O)
집에서 학교까지는 머지 않다 (X) → 집에서 학교까지는 멀지 않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