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우리 삶 속으로 깊이 파고들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른바 1인 미디어, 1인 기자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뉴스와이어를 통해 보도자료를 발표했다면 후속작업으로 디지털 스토리텔링툴을 이용해 이를 좀더 적극적으로 알려보자.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란 디지털기술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스토리를 창작하는 기술로, 디지털 툴을 활용해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이야기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표현방식이다. 유튜브 동영상, 블로그 게시글, 팟캐스트 등을 생성하는 것이 모두 디지털 스토리텔링에 포함된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언제 어디서나 이야기를 읽을 수 있고 바로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 더 오래 기억된다. 연구결과, 사람들은 일반적인 글자, 숫자를 읽는 것보다 이야기를 통해 듣거나 읽은 내용을 더 오랫동안 기억한다. 일상적인 대화주제 중 사적인 이야기가 65%를 차지하는데, 우리의 뇌가 숫자, 목록, 글자 등을 읽을 때는 해독에 집중하는 반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기존 경험과 결부 지어 생각하고 이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홍보활동에 접목시킬 수 있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툴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다음의 디지털 스토리텔링 툴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보자.
사진을 활용한 스토리리텔링
- 스토리헬퍼 –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개발한 국내 최초 무료 디지털 스토리텔링 제작 지원 소프트웨어다. 205개의 스토리 모티프와 116,796개 요소의 데이터베이스가 갖추어져 있어 스토리를 만드는 작가들이 스토리 초반의 컨셉을 잡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인스타그램(Instagram) –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다양한 디지털 필터(효과)를 적용하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에 사진을 공유 할 수 있다.
- 핀터레스트 (Pinterest) – 핀보드 스타일의 소셜 사진 공유 웹사이트이다. 사용자들은 특정 주제의 사진들을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온라인 웹 서핑 시 “핀 잇”(“Pin It”) 버튼을 눌러 핀보드에 온라인에 올라와 있는 미디어를 추가할 수 있다.
- 플리커 (Flickr) – 미국의 기업 야후의 온라인 사진 공유 커뮤니티 사이트로 개인 사진을 교환하거나 블로거들이 사진을 올려 저장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사진 제공자는 키워드 “태그“를 이용해서 사진들을 분류할 수 있어 검색이 용이하다.
- 텀블러(Tumblr) – 텀블러(tumblr)는 사용자들이 문자, 그림, 영상, 링크, 인용, 소리를 그들의 조그마한 텀블로그에 게재할 수 있게 도와 주는 마이크로블로그 플랫폼이자 웹사이트이다.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를 팔로우(follow)할 수 있고, 또 이들의 텀블로그를 개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 프레지(Prezi) – 프레지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전문적인 디자인 템플릿을 활용해 웹 브라우저, 데스크톱, iPad, 또는 iPhone을 통해 세련된 발표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쉽게 만들고 편집할 수 있으며, 모든 기기와 손쉽게 동기화된다.
- 워들(Wordle) – 텍스트로 워드 클라우드를 생성할 수 있는 툴이다. 다양한 글씨체, 레이아웃, 색상으로 워드클라우드를 생성할 수 있다.
- 디피티(Dipity) – 디지털 타임라인 생성 서비스로, 검색엔진, SNS에 정보를 모아 시간순서 별로 타임라인을 만들 수 있다.
- 비주얼닷리(Visual.ly) – 비주얼닷리는 데이터 가상화 플랫폼으로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툴을 제공한다. 정보를 구체적, 실용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 이그젬타임(Examtime) – 마인드맵을 제작할 수 있는 사이트다. 문자뿐 아니라 사진, 동영상 등을 모두 마인드맵에 연결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씽링크(ThingLink) – 씽링크는 사진에 태그를 붙일 수 있는 툴이다.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올린 이미지에 문자, 링크, 음악 등을 자유롭게 태그할 수 있다.
비디오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 유튜브(Youtube) –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로, 사용자가 영상 클립을 업로드하거나, 보거나, 공유할 수 있다.
- 애니모토(Animoto) – 사진만 있으면 간단하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동영상 제작 툴이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뿐 아니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비메오(Vimeo) – 동영상 클립 공유사이트, 업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 바인(Vine) – 트위터에서 출시한 동영상 공유 서비스다.
큐레이션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 스토리파이(Storify) – 웹에서 수집한 뉴스들을 편집해 이야기로 재구성하게 해준다. 즉,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로 제작한 콘텐츠는 외부 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다.
- 스쿱잇(Scoop.it) – 동영상, 이미지, 그래프 등 웹에서 모은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 페이퍼리(paper.li)-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로, 관심 분야를 지정하면 그에 맞는 기사나 블로그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준다.
이북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 심플 북클렛(Simple Booklet) – 무료로 온라인 멀티미디어 책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지에는 문자, 사진, 음성, 비디오, 링크를 추가할 수 있다. 다 제작한 이북은 블로그, SNS로 공유할 수 있다.
- 마이이북(My Ebook) 이북 제작 플랫폼으로, 문자, 사진, 음성, 비디오, 링크를 추가할 수 있으며, PDF로 책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