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창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대표적인 자금지원 수단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뽑으면서 크라우드 펀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crowd’와 자금 모집을 뜻하는 ‘funding’이 결합한 합성어입니다.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가 등이 온라인 펀딩 플랫폼 및 포털을 통해 대중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여러 개인에게 소액 투자를 받는 자금 조달 방식입니다.
2008년 미국에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www.indiegogo.com)’가 세계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는 세계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미국의 스타트업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지분 투자형, 후원형, 대출형, 보상품 제공형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분 투자형은 창업자 또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투자자는 투자금액에 비례한 지분과 채권을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넷과 SNS 채널을 통해 펀딩 과정이 공개됩니다.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은 오픈트레이드(www.opentrade.co.kr)입니다.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은 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사회 공익 프로젝트 등에 자금을 후원합니다. 금전적이나 기타 보상을 전제로 하지 않는 순수 기부의 목적으로 지원하는 유형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은 굿펀딩 (www.goodfunding.net)이 있습니다.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은 개인 또는 개인 사업자에 대한 소액 대출 형태로, 투자자들이 자금수요자의 정보를 가지고 투자를 결정하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자금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자금관계에 관한 권리를 가집니다.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은 머니옥션(www.moneyauction.co.kr)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상품 제공형 크라우드 펀딩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자하고, 투자자들에 후원에 대한 소정의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킥스타터와 인디고고가 대표적인 유형에 속합니다. 국내는 와디즈(www.wadiz.kr)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크라우드 펀딩 시장이 내년 1월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지난 7월 크라우드펀딩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1월부터는 소액투자자들도 스타트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사업경력 7년 이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프로젝트 사업을 하면 사업경력 7년 이상인 중소기업도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개정되었습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대중이라는 자금 조달 창구가 새로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서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한국크라우드펀딩협의회 회원사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방식 및 목적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펀딩을 진행하면 됩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가 대중에게 성공 가능성을 검증받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펀딩 과정에서 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와디즈(www.wadiz.kr)에서 진행했던 충북 보은 삼가마을에 도서관 짓기 프로젝트의 경우, 펀딩을 통해 모인 금액은 300만 원이었지만 프로젝트가 포털사이트와 SNS 채널에 공유되어 많은 대중들에 알려지면서 대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방송에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다뤄지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크라우드산업연구소 – 국내 크라우드펀딩, 여전히 그림의 떡인가?)
이처럼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이 대중들에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기업들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마케팅과 기업 홍보 수단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배포는 특정 사건을 언론에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과 대중에게 알려야 합니다. 기업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에 뉴스로 등장하는 기업이나 조직, 제품은 인지도나 신뢰성, 브랜드 이미지를 축적하게 됩니다. 자연히 투자자도 언론에 보도된 기업에 투자하게 됩니다.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는 기업은 다음의 주제로 크라우드 펀딩 보도자료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1. 크라우드 펀딩 론칭 및 시작
- – 제이앤케이사이언스, 세계 최초 양쪽으로 사용 가능한 Micro-USB 케이블 킥스타터 공개
- – 꿈의 연비에 도전하는 연료절감제 스타트업 그리닉스, 크라우드펀딩 실시
- – 무선 태블릿 키보드의 무한진화…위키 제조회사 스타트업 우린, 크라우드펀딩 시작
2. 자금 확보
3. 목표 금액 달성
- – KDB대우증권,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우물 만들어준다
- – 온라인 레고 대여 레츠고,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 100% 달성
- – 스마클 세탁세제,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펀딩 6만 달러 돌파
크라우드 펀딩에 참가하는 기업은 캠페인 기간 전후로 회사의 이야기를 보도자료로 작성해 이를 여러 채널로 공유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는 크라우드 펀딩과 투자유치 보도자료 작성법에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뉴스와이어에서는 여러 기업이 발표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 보도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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