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라면 소속된 조직 또는 제품의 홍보를 위해 보도자료를 작성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글쓰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길러집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글쓰기의 장인, 베스트셀러 작가들도 수많은 연습을 통해 글쓰기 실력을 키웠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째로 필사했습니다. 하성란 작가는 어릴 적 아버지가 출판사에 다닌 덕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으며, 은희경 작가 또한 어릴 적 세계 명작 동화를 비롯해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또 공지영 작가는 어린 시절 글자를 좋아해 인형이나 장난감보다 글씨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읽기, 쓰기 등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글쓰기가 어렵다면 쓰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거나 많이 써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뉴스 가치 높은 보도자료를 쉽게 쓰는 핵심포인트 7개를 소개합니다.
1. 주제 모색
기삿거리는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 회사 이전, 성과, 직원이나 기업의 수상 등 보도용으로 배포할 만한 사건은 없는지 항상 눈여겨 봐야 합니다.
신문 1개 지면에는 보통 기사가 10개 정도 들어갑니다. 톱, 중톱, 3단, 2단, 1단 하는 식의 서열에 따라 기사가 배치됩니다. 그러나 이 지면에 들어가지 못하는 기사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온라인 시대에는 지면의 제약이 없으므로 작은 기사도 뉴스가 됩니다. 예전에 뉴스라고 생각하지 못한 뉴스들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습니다. 뉴스를 보는 시각이 점차 바뀌고 있고, 일상에서 뉴스를 더 예민하게 포착해야 합니다.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이야기도 얼마든지 글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사내 행사, 기부, 새로운 거래처 발굴 등 모든 것들이 보도자료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직접 보도자료용으로 적합한 정보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문조사나 통계자료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면,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판매량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플랫슈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했다’라는 내용은 관련 신문에 채택될 수 있는 좋은 이야깃거리입니다. (참고자료: 아이스타일24 “플랫폼 슈즈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증가”)
좋은 주제를 찾는 방법
– 주위의 사물 및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자
– 주위 사건을 통해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보자
– 주위 사건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거나 비판해보자
2. 확실한 야마
보도자료는 정보성 글쓰기의 전형으로 꼽힙니다. 3인칭 형식으로 짧고 간결하게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보도자료는 신문기사와 마찬가지로 ‘야마’를 잡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야마를 잡는다는 것은 언론계 속어로 글의 첫 문단을 거의 완성했다는 뜻입니다.
먼저, 메시지를 잘 요약해주며 시선을 모을 수 있는 헤드라인을 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리드 문장을 사용하여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리드 문 뒤에는 근거가 될 법한 이야기를 제시하는 ‘역피라미드형’이 좋습니다.
3. 쉽고 간결한 문장
보도자료는 신문기사와 마찬가지로 간단하고 꾸밈이 없으면서도 직접 말로 했을 때 어색하지 않은 스타일로 써야 합니다. 핵심부터 제시하는 간결한 문체로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생생한 묘사로 읽는 맛과 공감을 줘야 하며, 가치 중립적인 사실을 전달하지만 읽는 사람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자료를 전달해야 합니다.
4.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홍보 전략을 고민하는 홍보 담당자가 많습니다. 상품을 팔기 위해 소비자를 설득하는 방법으로서의 스토리텔링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보도자료는 독자에게 이야기해주 듯 쉽고 재미있게 써야합니다. 보도자료 하나에도 반드시 스토리를 담아야 합니다. 좋은 뉴스는 기사의 퀄리티 외에도 네티즌과 교감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야기를 담아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정확한 내용 전달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좋은 글’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입니다. 글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상대와 소통하는 도구입니다.
보도자료는 멋진 글이 아니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 되어야 합니다. 보도자료를 쓸 때는 ‘글에 꼭 들어가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 ‘어떻게 써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어떻게 멋진 표현을 쓸까’보다 앞서야 합니다.
6. 짧은 문장
기자들은 단문을 많이 사용합니다. 기사는 핵심을 말한 뒤 내용을 부연해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단문 쓰기 규칙은 첫째, 한 문장이 가능한 두 줄을 벗어나지 않는 것. 둘째는 한 문장에는 하나의 이야기만 넣는 것. 셋째, 문장이 길면 허리를 끊어 단문으로 만드는 것. 마지막으로 한 문장에 이중 주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글을 끝내고 난 뒤에는 잘 썼는지보다 글을 더 줄일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문장을 끊기 어렵다면 접속사를 사용하여 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어’, ‘또한’과 같은 연결어와 ‘포함된다’, ‘뒤를 따른다’ 등 어미를 넣어 문장을 자를 수 있습니다. 단, 접속사가 많아지면 글의 전체적 흐름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남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7. 감수
보도자료는 긴 시간을 두고 여러 번 다듬을수록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감수작업을 통해 어색한 표현, 부적합한 단어, 뒤틀린 문장, 주어 술어의 불일치, 내용 중복, 부족한 정보 등을 보완해야 합니다. 감수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쓰고 난 뒤에는 잘 보이지 않던 문제점이 시간이 흐른 후에는 잘 보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언론사 편집국은 오타를 찾아내는 전문가입니다. 언론에 전달하는 보도자료는 신중한 검토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도 자료를 읽어보지 않은 제 3자에게 검토를 맡기는 편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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