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나열어를 풀어 써라

보도자료나 뉴스 기사를 쓰다 보면 “정확하고 간결하게 써야 한다”는 생각에 명사를 잇달아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해 방지 대책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기술혁신 성과 창출’ 같은 표현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장은 의미의 결합 관계가 불분명해지고, 문장의 호흡이 끊기지 않아 읽는 이에게 피로감을 줍니다.

리듬이 없고, 독자가 문장 구조를 해석해야 하므로 가독성과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언론 기사처럼 짧은 문장이 중요한 글일수록, 명사 나열보다 동사나 형용사 중심의 문장으로 풀어 쓰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예시)

여름엔 수해 방지 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 여름엔 수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모바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도 대규모 세수 펑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올해도 세수가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 지자체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편의 시설 마련에 나서고 있다. → 각 지자체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늘리고 있다.

고용 안정 대책 수립 추진 중이다. → 고용을 안정시키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세우고 있다.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가 본격화됐다. →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블로그는 보도자료 배포의 리더인 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가 운영합니다. 뉴스와이어에 가입하면 블로그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도자료를 등록해 기업 소식을 빠르게 널리 전파할 수 있습니다. 뉴스와이어 회원 가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