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 환경이 눈에 띄게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자나 언론인에게 보도자료를 보내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검색엔진 → AI 도구(예: ChatGPT) → 사람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보도자료의 가시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 말은, 보도자료가 단순히 ‘읽히는 것’을 넘어 AI가 찾아서 이해하고, 인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기자가 볼까?’뿐 아니라 ‘AI가 이 내용을 인식하고 추천할까?’까지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흐름에 맞춰 답변엔진 최적화(AEO, Answer Engine Optimization: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참고하는 콘텐츠로 최적화하는 방식), 생성엔진 최적화(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ChatGPT 같은 생성형 AI가 당신의 콘텐츠를 인용하거나 참고 출처로 제시하도록 만드는 전략), 이 두 가지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검색엔진 최적화(SEO)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AI가 ‘이 콘텐츠는 믿을 만하다’고 판단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국 AI 시대에는 모든 콘텐츠가 똑같이 취급되지 않습니다. 문장의 구조가 명확하고, 정보가 정확하며, 출처가 신뢰할 수 있을수록 AI가 그 콘텐츠를 더 잘 이해하고 추천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보도자료를 단순히 잘 쓰는 것에서 나아가, AI가 읽기 쉽게 설계하고, 인용할 만하게 만드는 전략적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SEO vs AEO vs GEO 개념과 차이
홍보 전략에서 이 3가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 검색엔진 최적화(SEO)
가장 익숙한 개념입니다. 사람이나 검색엔진이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웹페이지가 상위 노출되도록 만드는 활동입니다.
2. 답변엔진 최적화(AEO)
더 나아가 ‘콘텐츠가 답변이 되도록’ 만드는 최적화입니다. 추천 스니펫, 음성비서, 질문-답변형 검색 결과 등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이 답변을 참조하세요” 형태로 콘텐츠가 직접 노출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생성엔진 최적화(GEO)
가장 최신의 개념입니다. GPT‑4, ChatGPT, Claude 등 생성형 AI가 사용자 질문에 답변할 때 해당 콘텐츠를 인용하거나 참조하도록 만드는 전략입니다. 다시 말해, 클릭해서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AI가 직접 “이 내용은 여기서 참조했습니다” 하고 언급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차이 정리
SEO: 키워드 기반 검색 결과 노출
AEO: 질문-답변형 인터페이스에서 콘텐츠가 직접 답변으로 노출
GEO: 생성형 AI가 답변 생성 시 콘텐츠를 참조/인용하도록 함
각각의 단계가 이전 단계를 기반으로 하며, 권위 구축 방식이 다릅니다. SEO는 백링크·도메인 강도, AEO는 구조화된 데이터·정확성, GEO는 투명한 출처·독창성·증거 기반 글쓰기를 중시합니다.
홍보에 있어 AI·LLM이 무엇을 바꾸고 있나
홍보 활동은 단순히 메시지를 언론사에 배포하는 것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날 보도자료와 디지털 콘텐츠는 사람뿐 아니라 AI도 함께 읽고, 추천하고, 인용하는 대상이 되므로 구조, 명확성,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회사에 대해 물어보고 어떤 출처를 인용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는 당신의 콘텐츠가 어떻게 노출되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또한, 구조, 명확성, 신뢰성이 보도자료가 AI 개요 또는 검색 결과에 게재되는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LLM(대규모 언어 모델)은 단순한 키워드 매칭보다는 데이터·연구·분석 기반의 신뢰할 수 있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LLM은 제3자 출처보다는 원본 데이터, 연구 노트 또는 재무 분석과 같은 1차 출처를 선호합니다.
즉, 뉴스와이어나 평판 있는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를 통해 발표된 콘텐츠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 전략: AEO·GEO 관점에서의 체크리스트
이제 구체적으로, 홍보 담당자분들이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배포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팁을 정리해드립니다.
콘텐츠 작성 단계
1.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료 사용
전문가 인용 및 인용자의 자격(직책·소속 등) 명시
권위 있는 출처(공신력 있는 기관, 보고서 등) 링크 또는 언급
AI는 신뢰성을 판단하므로, 출처 투명성이 중요합니다.
2. 읽기 쉬운 글쓰기
문장을 짧게 유지(15~20단어 권장)
텍스트는 2~4문장 단락으로 구분
능동태를 사용하여 명료하게 전달
3. 최신성 유지
관련성이 높은 최신 데이터나 사례 반영
콘텐츠가 깊이 있는 길이여도 무방. AI는 얕은 콘텐츠보다 심층 분석을 선호합니다.
4. 구조화된 정보 제공
명확한 제목, 소제목 사용
Q&A 섹션이나 FAQ 형식 고려
글머리기호, 목록, 표 등을 활용해 독자와 AI 모두가 빠르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설계
5. 매력적인 형식 설계
보도자료를 단순한 발표문이 아닌 ‘기사형’으로 구성
인간이 읽어도 흥미롭고, AI가 읽어도 구조가 명확하게 설계된 스토리텔링이 중요
배포 및 최적화 단계
보도자료를 정기적으로 배포하여 AI에게 지속적인 노출 기회를 마련합니다.
AI 언급 / 인용 빈도 / 도달 범위 / 참여도와 같은 KPI를 설정하고 추적하세요. 예: AI 답변에 몇 회 인용되었는가.
배포 시 웹사이트 및 공개 채널을 우선 고려하세요. LinkedIn 등 일부 플랫폼은 AI 크롤러 접근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어 AI 인용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구조화된 데이터 마크업(예: FAQ Schema, HowTo Schema) 적용을 고려하세요. 이는 AEO 및 GEO 모두에 유리합니다.
PR 가시성의 새로운 현실 그리고 적응 전략
가시성이란 이제 단지 언론 노출 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AI가 당신의 콘텐츠를 인용·사용하는지가 핵심입니다.
SEO → AEO → GEO로 이어지는 변화는 단절이 아닌 진화입니다. 기존 SEO 노하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토대로 질문-답변형 및 생성형 AI 대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매력적이고 인간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구조화·명확성·신뢰성이라는 ‘기본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적응 전략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에 AI 가시성 체크리스트를 포함시키세요. 예: 이 문단은 질문형 헤드라인이 있는가?, 출처, 데이터가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가?, FAQ 형태로 재구성 가능한가? 등
기존 KPI(페이지뷰, 유입량) 외에 AI 인용·추천 빈도 같은 새로운 지표를 추가하세요.
보도자료 작성 → 배포 이후 모니터링을 반드시 실행하세요. AI 답변에 자신의 브랜드 또는 보도자료가 인용되었는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업데이트되는 콘텐츠 또는 ‘가장 많이 묻는 질문(FAQ) 형태’의 콘텐츠를 포함하여 AI가 참고하기 좋은 자료를 만들어 두세요.
AI를 위한 글쓰기는 로봇을 속이는 것이 아니다
최종적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SEO, AEO, GEO를 위한 보도자료 최적화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전략적 우위입니다.
정확성, 가독성, 최신성, 구조화된 스토리텔링에 집중함으로써 AI 시스템이 당신의 콘텐츠를 신뢰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AI 가시성은 인간 대상 커뮤니케이션을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좋은 홍보 콘텐츠의 기본기를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결국, 사람과 AI 모두가 이해하고 인용할 수 있는 형태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홍보 담당자로서 보도자료의 작성 방식과 배포 채널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시길 권합니다. AI가 활발히 참여하는 새로운 가시성 생태계에서 한발 앞서 나가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