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뉴스와이어에서 많이 보도되고 높은 관심을 받은 보도자료를 엄선해 소개하는 블로그 연재를 시작합니다.
단순 사례 소개가 아니라, 왜 이 보도자료가 많이 기사화됐는지, 그리고 홍보 담당자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주에 소개할 보도자료는 ‘리드스피커코리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 참가… AI 음성기술 선보여’입니다.
이 보도자료는 배포 이후 총 189건의 기사로 확산되며 높은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종합지부터 IT·스타트업 전문 매체, 경제지까지 고르게 확산된 점은 이 보도자료가 특정 산업에 갇히지 않고 여러 관점에서 활용 가능한 구조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이 사례에서 배워야 할 3가지
1. ‘이벤트’로 시작하면 기사화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 보도자료의 출발점은 명확합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라는 확정된 뉴스 이벤트입니다.
기자는 ‘이미 발생했거나 곧 발생할 사실’을 선호합니다. 신제품 소개만 있는 보도자료보다 행사, 협약, 발표, 참가처럼 일정이 있는 뉴스가 훨씬 기사화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보도자료를 기획할 때는 단순히 제품이나 기술을 소개하는 데서 시작하기보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부터 먼저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시회나 행사와 연결된 스토리는 기사화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2. 기술 소개는 ‘기능’이 아니라 ‘활용 장면’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이 보도자료는 TTS, STT 같은 기술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 웹 접근성 개선이나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실시간 다국어 자막 제공처럼 실제 사용 장면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덕분에 기자는 기술 자체를 설명하기보다 ‘이 기술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중심으로 쉽게 기사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를 작성할 때는 기능 설명에 머무르지 말고, 그 기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실제로 어디에서 쓰이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적용 사례를 포함하면 콘텐츠의 이해도와 기사 전환율이 동시에 높아집니다.
3. 숫자는 ‘신뢰’가 아니라 ‘기사화 도구’입니다
이 보도자료에는 ‘25년 기술 축적’, ‘1만 건 이상 적용 사례’, ‘56개 언어·148개 음색’과 같은 수치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러한 숫자는 단순히 신뢰를 보강하는 역할을 넘어, 기자가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문장 요소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보도자료에서는 ‘많다’, ‘다양하다’ 같은 표현 대신 구체적인 숫자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숫자가 2~3개 이상 포함되면 기사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메시지도 훨씬 명확해집니다.
✔ 왜 이 보도자료는 많이 보도됐을까
이 사례는 다음 3가지가 동시에 맞아떨어진 경우입니다.
AI 트렌드 (기술 관심도 높음)
공공조달 + 웹 접근성 (정책·사회적 가치)
엑스포 참가 (확정된 이벤트)
여기에 구체적인 수치와 활용 사례까지 더해지면서 IT·경제·정책·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 매체가 각자 다른 관점으로 기사화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벤트로 시작하고, 사례로 설명하고, 숫자로 완성하면 보도자료는 기사로 바뀝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