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클릭 없이 정보 소비가 이루어지는 환경을 ‘제로 클릭(Zero-click)’이라고 합니다.
PR은 잘 됐는데, 왜 트래픽은 안 늘까?
PR은 잘 됐는데도 웹사이트 트래픽이 늘지 않는 경우가 최근 들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는 충분히 확보됐고, 메시지도 명확하게 전달됐으며, 실제로 고객 역시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캠페인의 실패라기보다, 사용자들이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람들은 웹사이트를 클릭하기보다 검색 결과나 AI 답변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제로 클릭 검색이란?
제로 클릭 검색은 웹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정보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 결과 요약
– ChatGPT 같은 AI 답변
– 추천 스니펫, 지식 패널
즉, 사용자는 클릭하지 않아도 브랜드, 제품, 뉴스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최근 이 변화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네이버 중심 검색 구조
검색 결과 자체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
2. 카카오톡 중심 소비
링크보다 ‘대화’로 정보 소비
3. AI 사용 증가
ChatGPT 등 AI를 검색처럼 사용
결과적으로 검색 → AI → 메신저로 정보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PR 성과는 이렇게 봐야 한다
기존에는 클릭 수, 웹사이트 방문 수, 기사 게재 건수 등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부족합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부분을 봐야 합니다.
1. 우리 브랜드가 보이고 있는가?
검색 결과에 등장하는가
AI 답변에 언급되는가
‘보이는 것 자체’가 중요해졌습니다
2.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가?
AI가 우리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기사 내용이 왜곡 없이 전달되는가
노출보다 ‘내용의 정확성’이 더 중요합니다
3. 실제 영향이 있는가?
브랜드 검색이 늘었는가
고객이 ‘AI에서 봤다’고 말하는가
클릭이 아니라 인지 → 관심 → 행동 흐름을 봐야 합니다
꼭 봐야 할 새로운 PR 지표
이제는 다음과 같은 지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답변 점유율: AI 답변에 우리 브랜드 등장 빈도
– 인용 출처: AI가 어떤 콘텐츠를 참고하는지
– 브랜드 검색량: 캠페인 이후 검색 증가
– 노출 대비 클릭 차이: 클릭 없이 소비되는 정도
– AI 유입 트래픽: ChatGPT 등에서 들어온 방문
– 메시지 일관성: 전달 내용이 정확한지
핵심은 ‘얼마나 클릭됐나’가 아니라 ‘어디에서 어떻게 보였나’입니다.
보도자료는 더 중요해졌다
제로 클릭 시대에도 보도자료는 여전히 핵심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 AI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사용한다
– 보도자료는 가장 공식적인 정보다
– 언론 보도를 통해 더 널리 퍼진다
즉, 보도자료는 AI가 참고하는 ‘기준 데이터’ 역할을 합니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하는 방법
1. 고객 질문부터 정리
고객이 실제로 묻는 질문 20개 정도 작성
2. AI에서 직접 검색해보기
ChatGPT, 네이버 AI 등에 질문 입력
우리 브랜드가 나오는지 확인
3. 측정 기준 늘리기
브랜드 검색량 확인
AI 유입 트래픽 추적
“어디서 알게 됐나요?” 설문 추가
4. 한 번에 종합적으로 보기
기사 + AI 노출 + 검색 증가
→ 함께 분석
PR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PR의 목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식은 달라졌습니다.
클릭은 줄어들고 노출은 더 다양해지고 영향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생합니다.
이제 PR은 이렇게 평가해야 합니다.
얼마나 클릭됐는가 X
얼마나 잘 전달됐는가 O
제로 클릭 시대, PR의 무대는 웹사이트가 아니라 검색 결과와 AI 답변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