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보도자료 작성 8단계

mou2기업 간 제휴와 협업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업이나 단체 그리고 정부기관의 활동은 대중의 삶에 영향을 미치므로 언론은 중요하게 다룹니다.

우리 회사가 어떤 기업 및 기관과 제휴를 했다면 보도자료를 발표해 대중과 언론에 알려야 합니다. 제휴 보도자료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뉴스와이어를 통해 발표된 기업의 제휴 보도자료 중에서 우수 사례를 활용해 작성 8단계를 소개합니다.

1. 제목에 회사명 넣기

제휴 보도자료 제목에는 제휴를 맺은 모든 기관 명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두 세개 기관의 명칭은 쉼표(,)로 끊어서 쓰거나 이음표(-)로 연결하여 씁니다.

보도자료를 발표한 기업명을 제목에 먼저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보도자료 배포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좀 더 대중에 인지도가 높은 기관 명을 제목의 앞에 쓰기도 합니다.

어떤 기관을 앞에 써야 할까 고민이 될 때는 다음의 두 가지를 기준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우선, 자산 규모가 큰 기업 또는 기관을 앞에 쓰는 방법입니다. 자산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언론의 인지도가 높기에 기사화될 확률이 좀 더 높아집니다. 또한, 국민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앞에 쓸 수 있습니다. 이에는 중앙행정기관, 시도청, 시도교육청 등이 포함됩니다.  국민 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업 혹은 기관일수록 기자들은 더 중요하게 다룹니다.

(자산 규모가 큰 기업을 앞에 쓴 사례)

(국민 생활에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앞에 쓴 사례)

만약 두 기관의 규모가 비슷한 경우에는 서비스를 개발했거나 혹은 판매하는 업체명을 앞에 쓰면 됩니다.

2. 첫 문단에서 제휴의 혜택을 강조

모든 보도자료의 첫 문장은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기자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간결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제휴 보도자료는 두세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 대한 내용이 담기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짧고 간단하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 문장은 제휴한 대상은 누구이며, 제휴했다는 내용과 함께 제휴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주요 혜택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써 독자와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각각의 기관이나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가독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첫 문장에 제휴의 목적을 명확히 밝힐수록 기자들은 보도자료에 매력을 느끼고 기사화하게 됩니다.

(사례)

3. 두 번째 문단에서 제휴에 대한 구체 정보 제공

두 번째 문단은 첫 문장을 읽고 관심을 가진 기자에게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작성해야 합니다. ‘언제’,’어디에서’, ‘제휴 내용’ ‘추진 계획’ 등 제휴 관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포함됩니다. 첫 문단보다 더 구체적이고 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 신한카드는 7일(언제) 명동 본사에서(어디에서) 한국스마트카드와 핀테크 업무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앱카드 교통서비스, 선불교통 P2P충전, 교통 빅데이터, 고속버스 앱카드 예매 서비스 등 교통 핀테크 전 영역에서 양사 플랫폼을 결합,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제휴 내용) 양사는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9월부터 고객들에게 제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진 계획)
  • 이를 위해 양사는 16일(언제) 더존 강남스마트워크센터에서(어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기술제휴와 마케팅 지원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제휴 내용)
  • 하나투어는 18일(언제)국내 대표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인 IHQ,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류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스타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휴 내용) 이를 통해 하나투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합작 추진 중인 ‘에스엠면세점’에 IHQ와 큐브엔터 소속 한류스타의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하고, 스타의 일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타라운지’를 조성한다.  (추진계획)

4. 세 번째 문단은 제휴의 의미를 설명

세 번째 문단은 이번 제휴와 협력이 사회에 주는 의의를 설명하는 문단입니다. 짧게 업계의 동향을 설명하고, 그 흐름 속에서 왜 제휴 협력이 필요했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홍보 담당자들은 시장의 흐름이나 동향 등 기자들이 모두 알법한 내용을 왜 보도자료에 써야 하냐는 질문을 할 수 있지만, 미디어 동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는 것을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그전에는 유통을 담당했던 기자가 IT를 담당하게 될 수도 있고, 업계 전문 기자라고 하더라도 모든 부문에서 전문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보도자료는 기자의 취재 수고를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업계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보도자료에 차근차근 설명하여 기자가 추가적인 자료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정보를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그 후 그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제휴 협력이 주는 의의에 대해 설득해야 합니다.

(사례)

이번에 도입하는 앱카드 후불교통 서비스의 경우, 기존에 티머니 앱과 앱카드를 따로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앱카드 메뉴에서 후불 티머니 사용신청만 하면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교통이용내역 조회 및 청구금액 조회 등이 가능해진다. 앱카드 안으로 모바일 후불 티머니가 자동으로 탑재되는 셈이다. 단, 티머니 앱은 별도로 설치가 필요하다.

5. 네 번째 문단에 제품의 강점 소개

보도자료 배포는 회사와 제품을 알릴 좋은 기회입니다. 제휴 보도자료의 네 번째 문단에는 제품의 특장점, 경쟁력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제품을 소개할 때에도 시장 규모 등에 대한 뒷받침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높습니다.

(사례)

앱카드에서 자녀, 친구 등에게 티머니 선불 충전 간편결제와 송금도 가능해진다. 앱카드 화면에서 티머니 충전 선물하기를 선택하면, 상대고객 선물받기 동의과정을 거친 후 모바일 티머니로 실시간 충전할 수 있다. NFC 터치를 통한 앱카드에서 플라스틱 티머니 충전도 가능하다. 앱카드에 티머니 충전금액을 결제하고, 스마트폰에 플라스틱 티머니를 NFC 방식으로 접촉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측은 국내 티머니 선불 충전 시장을 연간 2조원 규모로 보고 있다.

6. 다섯째 문단에는 인용구 추가

두 기업 간의 제휴를 알리는 보도자료에는 각 기업의 CEO 혹은 제휴 책임자의 말을 직접 인용해 보도자료에 넣어야 합니다. 코멘트가 있으면 뉴스에 대한 신뢰감을 줍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한 각계의 협업체계가 마련된 만큼 우리 전통시장의 고유 특색을 살려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김영호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예산 지원이 있는 만큼 한국관광공사가 서울 광장시장, 춘천 낭만시장 등에서 추진한 상품개발과 판촉활동의 경험을 살려 전통시장이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중기청,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전통시장의 글로벌화 촉진)

7. 협약식 체결 현장 사진 추가 

제휴 관련 보도자료는 제휴 당사자들이 협약식(체결식)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함께 배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협약식에서 당사자들이 악수하는 사진, 협약서를 들고 촬영한 기념사진 등은 현장감과 보도자료의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8. 제휴 회사에 대한 소개 필수적

제휴 보도자료는 제휴를 맺은 두 세개 기관의 의견이나 입장을 대변하기 때문에 모든 주체 기업에 대한 소개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보도자료 뒤에 회사소개를 붙이는 첫째 이유는 언론인이 그 회사에 대해 잘 모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 회사가 차지하는 업계에서의 위치, 매출실적 자료 등을 제시해 만만치 않은 기업이라는 것을 알린다면 보도될 확률은 높아집니다. 또한 회사소개가 보도자료의 신뢰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회사 소개 사례)

뉴스와이어 제휴 보도자료 코너를 확인하면 더 많은 제휴 보도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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