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나 조직이 미디어를 상대로 뉴스를 발표할 때, 보도자료 맨 끝 뉴스 본문 뒤에 따라붙는 것이 ‘회사 소개’다. 회사 소개는 발표한 보도자료와 기업에 대해 신뢰감을 주므로 기자가 뉴스를 보도할 가능성을 높여준다.
회사 소개는 마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주고 받는 ‘명함(Name Card)’과도 같다. 명함을 보면 이름과 근무처 연락처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기자는 보도자료에 붙어있는 회사소개를 참고하면서 발표 내용과 발표처에 대한 배경을 참고해 기사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처럼 회사소개는 보도자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홍보 담당자들은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기자들은 보통 보도자료 발표 기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신뢰가 부족한 상태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별로 알려지지 않은 공공기관이나 단체는 더욱 더 그렇다. 아무리 뉴스거리가 담긴 보도자료라고 해도 ‘유령회사’나 ‘사이비 조직’일수도 있다는 의구심 때문에 기사화하는 것을 꺼려하기도 한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회사 소개를 흔히 boilerplate라고 부른다. 보일러 바닥판처럼 어떤 뉴스나 정보에 항상 따라 붙은 똑같은 문구여서 이렇게 부른다. 회사 소개는 한번 만들어 놓고 보도자료를 보낼 때마다 반복해서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자.
회사소개 작성 요령
1. 500자 이내로 압축해 작성
회사소개에는 회사가 언제 설립됐고,회사의 비전, 주요 제품과 서비스, 조직과 사업부문, 직원의 숫자, 본사 소재지, 자본금과 연간 매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요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사소개는 일반적으로 200~500자 정도로 쓰면 된다. 회사 설립자의 간단한 약력이라든지, 회사의 직원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주는 것도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비영리법인이나 NGO 같은 단체라면 그 조직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 자료를 만들면 신뢰감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각종 ‘수치’나 ‘통계’다. 수치나 통계는 그 자체만으로 구체성과 사실성을 담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2. 회사 소개는 항상 업데이트 한다
회사는 생물과도 같다. 아무리 잘 작성된 회사소개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현재 우리회사의 객관적 상황을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홍보 담당자는 이미 작성해 놓은 회사소개가 지금 회사의 객관적인 상황을 잘 설명하고 있는지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발표하는 사안은 매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지만 회사소개가 장기간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면 문제다. 회사소개를 업데이트할 경우에 무조건 새로운 사실을 추가할 것만 아니라 매스 미디어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의미가 반감된 사실들은 생략 혹은 축약시키는 것이 좋다.
뉴스와이어가 배포하는 보도자료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자료 하단에 회사 소개를 첨부하고 있다. 보도자료에 맨 뒤에 자동적으로 따라 붙는 회사 소개는 한번 작성해 놓고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며, 내용 수정이 필요하면 뉴스와이어 기업계정>회사관리 페이지에서 수정하면 된다.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회사 소개를 한번 입력해 놓으면 보도자료를 발표할 때마다 이 회사 소개가 맨 밑에 자동으로 따라 붙게 된다.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를 신청하면 회사 소개 내용과 홈페이지 정보, 회사가 발표한 보도자료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기업 뉴스룸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회사 소개 사례
삼성전자 회사 소개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로, 2011년 165조원의 매출과 16조2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세계에서 12만8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세계 51개국에 90개가 넘는 오피스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이다.
삼성전자의 기업 뉴스룸과 최신 발표 보도자료들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회사 소개 사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973년 설립된 이래,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연구기관으로서 국가 해양정책의 수립과 해양개발 추진에 필요한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중추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경기 안산에 본원을 두고,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경남 거제에 남해연구소, 경북 울진에 동해연구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극지연구소가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이다. 보도자료 맨 아래에 회사 소개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도자료 작성자는 뉴스와이어에 온라인으로 보도자료 등록을 직접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