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홍보에서 기자와의 관계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기자는 홍보 담당자와 맺은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메시지를 받아서 공중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홍보 담당자와 기자의 관계가 어떻게 맺어지느냐에 따라서 기자가 인지하는 해당 기업의 이미지에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기사화 확률을 높이는 기자 관계 6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1. 서로를 알아가기
기자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읽어보고, 주제와 앵글 및 기사 스타일이 어떤지 등을 기록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기자에게 제안 메일을 보낼 때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자와 함께 작업하게 된다면 어떤 요소를 선호하는지에 대해 기록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보도자료는 이메일의 본문에 바로 받기를 좋아하는지, 첨부파일로 받기를 원하는지, 전화 통화를 좋아하는지, 엠바고를 좋아하는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호도를 기록해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소셜미디어 관계 맺기
소셜미디어에서 기자를 팔로우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기자가 올리는 포스트의 주제 등을 통해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이 닿지 않을 때 대체 연락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기자가 우리 회사에 대한 기사를 작성해주었다면 소셜미디어로도 감사 표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린 뉴스를 공유하는 소셜 포스트를 작성한다면 기자의 계정을 태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자가 올린 소셜 포스트에 좋아요를 하거나 댓글을 달거나 공유를 한다면 기자들과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3. 신속한 정보 제공하기
홍보담당자의 역할은 기자가 회사에 대한 뉴스를 쓰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적시에 제공하여 기자가 쉽게 뉴스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자가 보도자료를 받고 인터뷰 일정을 문의할 것에 대비해 회사의 대변인이 가능한 일정을 미리 확인해 놓을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대변인의 프로필이나 사진은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보도자료 외에도 사진, 참고자료 등은 기자가 요청 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항시 대비하여 기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4. 재촉하지 말기
기자는 매일 마감 시간이 있기 때문에 무척 시간적 제약을 받습니다. 지나친 전화와 재촉은 좋지 않습니다.
각 매체의 마감 시간을 알아두면 기자와 원활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자로부터 자료 요청을 받은 경우 기자에게 언제까지 자료를 보내주어야 하는지 알고 그 시간에 맞춰 자료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뉴스 가치 높은 아이디어 제안하기
미디어 입장에서는 모든 기업이 뉴스거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디어는 독자에게 품질 높은 정보를 지속해서 발행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홍보 담당자는 수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무엇이 언론에 보도될 만한 뉴스 가치를 지닌 것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뉴스 가치가 없는 제안을 기자에게 보내다 보면 언론으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전문 분야에 대한 부지런한 예측과 분석을 통해 통찰력있는 콘텐츠는 미디어가 좋아하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뉴스와이어에서 많이 기사화된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미디어가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세요.
6. 광고 기사 조심하기
언론사 또는 대행사에 돈을 주고 언론에 기사를 싣는 광고기사(또는 기사형 광고)를 빈번히 이용하면 기자 관계와 악화되고 보도자료를 배포해도 효과가 없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기사형 광고는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보내고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 기자를 제쳐 놓고 언론사의 광고국이나 사업국과 거래를 해서 미리 준비한 광고 기사를 노출하는 것입니다. 기자와 무관하게 기사가 게재되므로 기자는 불쾌해 하고 해당 기업을 수준 낮은 기업으로 얕보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자들은 정상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고, 광고기사를 내는 기업체를 불신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기자와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보도자료를 기자에게 적당한 주기로 배포하고 이를 통해 의사소통의 기회를 늘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