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홍보 마케팅 트렌드

CES 2021 웹사이트 캡처

뉴스와이어는 지난해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의견과 전망 보고서를 취합해 올해 예상되는 홍보 마케팅 트렌드 5개를 선정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현재 열리고 있는 CES 2021은 오프라인 전시없이 2천개에 달하는 기업이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유튜브 라이브, 줌,  페이스북 라이브, 트위치, 카카오TV 등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사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의 발전은 다차원의 이벤트 마케팅을 가능케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참가자 뿐 아니라, 대중은 스마트폰으로 생중계를 보면서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할 것입니다. 이벤트는 실제 참가자와  온라인 참가자를 모두 끌어들이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 

구글 검색

지난해 검색엔진에서 네이버의 독점이 깨졌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의 보급에 이은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 급증, 유튜브 검색으로 구글은 네이버와 검색엔진에서 양강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뉴스, 미디어 분야는 네이버보다 구글 검색의 점유율이 훨씬 높다는 분석이 나와 있습니다. 광고 외에 트래픽을 자사 사이트로 모으기 어려웠던 네이버와 달리, 구글 검색은 정보를 찾는 자와 정보 제공 기업을 직접 연결합니다. 구글의 부상은 커뮤니케이터에게 검색엔진 최적화를 다시 생각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충실하게 만들어야겠다는 각성을 하게 할 것입니다.

브랜드 저널리즘

미디어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은 기업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적극 뛰어들도록 함으로써 브랜드 저널리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한마디로 “기업 스스로 언론사가 되라” “모든 기업은 미디어 회사이다”라는 뜻입니다. 전통적인 저널리즘에서 기사를 생산하고 편집하고 배포하는 과정과 유사하게, 기업은 홈페이지 내에 뉴스룸(보도자료 사이트)을 구축하고 비디오, 블로그 포스트, 사진, 차트, 그래프, 에세이, e북, 백서 등 브랜드 콘텐츠를 직접 소비자에게 노출하고 이를 뉴스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파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ESG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Environment,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를 의미하는 ESG는 올해 시장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ESG를 못하면 기업가치가 떨어지고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분하며 금융기관들은 대출을 하지 않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공헌이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고 대외 홍보를 통해 평가를 잘 받으려는 접근 방식이었다면, ESG 시대에는 PR 부서가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문화를 바꾸고 시스템을 갖추며 핵심사업에서 ESG를 고려하도록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는 데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원격 작업과 디지털화 

전염병은 비즈니스 부문에서 진행돼 왔던 디지털 혁신을 한층 가속화했습니다. COVID-19 환경에서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무실, 집 어디서나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이 필수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특히 마케팅, 홍보, 기업 커뮤니케이션 등 사무직 업무는 더욱 디지털화가 가속될 것입니다. 이제 원격 작업은 사무직에게는 필수 옵션이며 캠페인은 디지털로 진화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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