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헷갈려하는 맞춤법 중 하나이다.
글을 쓸 때 ‘아니’를 대입해 말이 통하면 ‘안’을 쓰고, ‘아니하’를 넣어서 말이 되면 ‘않’을 쓴다.
‘안’은 ‘아니’라는 부사의 줄임말로, 부사는 원래 띄어쓰기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안’은 띄어 써야 한다.
‘않’은 독립적으로 쓰일 수 없으므로 뒤에 붙은 어미와 붙여서 쓴다.
하면 안 된다(O) = 하면 아니 된다(O)
하면 않된다(X) = 하면 아니하 된다(X)
예쁘지 않다(O) = 예쁘지 아니하 다(O)
예쁘지 안다(X) = 예쁘지 아니 다(X)
않그래(X) = 아니하 그래(X)
안 그래(O) = 아니 그래(O)
걱정이 않돼(X) → 걱정이 안 돼(O)
않하다(X) → 안 하다(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