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0%·성인 20%… 생성형 AI, 일상이 되다

2025년 조사 결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청소년과 성인의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5명 중 1명, 청소년 10명 중 약 7명이 최근 1주일 내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는 ‘챗GPT’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2025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의 생성형 AI 주간 이용률은 20.7%로 조사됐다. 이는 단순 경험 여부가 아니라 최근 1주일간 실제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용률이 50.7%로 가장 높았고, 30대 38.5%, 40대 25.4%, 50대 10.6%, 60대 3.4%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용 빈도 역시 20대가 주 평균 1.6일로 가장 높았다. 직업군별로는 학생의 이용률이 53.7%로 두드러졌다.

청소년의 이용률은 성인보다 훨씬 높았다. <2025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생성형 AI를 이용한 청소년은 67.6%에 달했다. 특히 고등학생의 이용률은 82.3%로, 10명 중 8명 이상이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중학생은 69.8%, 초등학생은 51.2%였다. 고등학생의 15.3%는 매일 생성형 AI를 이용한다고 답해, AI가 이미 학습과 일상 속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챗GPT로 나타났다. 성인 이용자의 92.8%, 청소년 이용자의 94.9%가 챗GPT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현재 권장 이용 연령이 만 13세 이상임에도, 초등학생 절반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현실은 연령 적합성 안내와 보호 장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한다.

뉴스 이용 측면에서는 아직 보조적 성격이 강하다. 성인의 생성형 AI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2.1%에 그쳤다. 해외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난다. Reuters Institute for the Study of Journalism가 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비율은 6%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내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결과에서도 성인 이용자들은 생성형 AI를 뉴스의 ‘주 통로’로 활용하기보다는, 이미 접한 뉴스의 맥락을 이해하거나 요약을 확인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복잡한 이슈를 쉽게 설명받거나, 여러 관점을 빠르게 비교하는 기능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반면 정보의 신뢰성, 여론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청소년의 이용 동기는 보다 다양했다.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기 위해서’(74.2%),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기 위해서’(54.8%), ‘공부에 도움이 되어서’(42.8%)가 주요 이유로 꼽혔다. 동시에 ‘조언이나 상담을 받기 위해서’(34.4%), ‘창의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31.9%) 등 정서적·창의적 활용도 적지 않았다. 다만 일부 청소년은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오류 가능성을 인식하고,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세대별 활용 방식의 차이에 주목한다. 성인은 뉴스 요약과 맥락 이해 등 ‘도구적 활용’에 무게를 두는 반면, 청소년은 대화와 학습, 정서적 교류까지 확장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생성형 AI가 이미 핵심 정보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제도적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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