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던’과 ‘든’을 구별하기

우리가 많이 쓰면서도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가 ‘-든’과 ‘-던’의 구분이다.
발음과 표기법이 달라 혼동을 주는 것이다.
‘-든’은 ‘-든지’의 줄임말로 ‘선택’의 뜻을 지닌다. ‘-던’은 ‘과거의 경험’을 의미한다.

‘-든지’는 나열된 대상 중 무엇이든 선택하여도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며, ‘간에’나 ‘상관없이’ 따위가 같이 쓰인다.
사례)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가든(지) 오든(지) 알아서 해라
집에 가든(지) 학교에 가든(지) 해라
노래를 부르든(지) 춤을 추든(지) 간에 네 맘대로 해라
싫든(지) 좋든(지) 간에 따를 수밖에 없다

‘-던’은 과거의 어떤 상태를 회상하여 나타내거나 어떤 일이 과거에 완료되지 않고 중단되었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쓰인다.
사례)
아침에 먹던 밥이다
딸 때는 푸르던 토마토도 며칠 후면 붉게 된다
그날 저녁 누가 왔던지 생각이 납니까?
얼마나 울었던지 눈이 퉁퉁 부었다
경보음이 울리면 달리던 차도 서야 한다
혼자서도 할 수 있었던 일을 둘이서 못 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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