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와 ‘어떡해’는 발음이 같아 자주 헷갈리는 말 중 하나다.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준말이다. 주로 문장의 끝에 온다.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사용된다.
이 일을 어떻게 (X) → 이 일을 어떡해 (어떻게 해) (O)
오늘도 안 오면 어떻하나 (X) → 오늘도 안 오면 어떡하나 (어떻게 하나) (O)
‘어떻게’는 ‘어떻다’에 ‘~게’가 결합하여 부사적으로 쓰인다. 의견이나 형편, 상태를 물어보거나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할 때도 사용한다. 영어의 How와 비슷하다.
그거 어떡해 만들었어? (X) → 그거 어떻게 만들었어? (O)
최근 어떡해 지내? (X) → 최근 어떻게 지내?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