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요’와 ‘이어요’와 ‘이예요’는 우리가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중 하나다.
우선, ‘이에요’와 ‘이어요’는 같은 말이다.
그리고 ‘이예요’라는 표현은 틀린표현이다. ‘예요’가 맞다.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이다. 받침이 있는 명사에는 ‘이에요’, 받침 없이 모음으로 끝나는 명사에는 ‘예요’를 붙인다.
예)
이것은 연필이에요 → 연필(자음) + 이 + 에요
이것은 지우개예요 → 지우개(모음) + ‘이 + 에요(예요로 축약)
또한, ‘이예요’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풀어보면 ‘-이이에요’가 되기 때문이다.
‘거예요’와 ‘거에요’도 마찬가지다. ‘거’는 의존명사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이므로 ‘것이에요’ 또는 ‘거예요’라고 써야 한다.
예)
~할거예요, ~할 것 이에요 (O)
~할거에요, ~할 것 이예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