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와 ‘틀리다’는 우리가 자주 혼동하는 맞춤법 중 하나다.
‘다르다’는 비교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음을 의미한다.
‘광어와 도다리는 다르다’, ‘형제가 달라도 너무 다르군’처럼 쓰인다.
‘틀리다’는 ‘맞지 않다’, ‘일이 어긋나다’ 등의 뜻으로 ‘맞다’의 반대 개념으로 쓰인다.
‘그 답은 틀렸어’ ‘그 사람 약속 지키긴 틀렸군’과 같이 쓰인다.
‘다르다’의 반대말은 ‘같다’이고, ‘틀리다’의 반대말은 ‘맞다’라는 점을 알고 나면 더 구분하기 쉽다.
나는 너와 생각이 틀리다 (X) → 나는 너와 생각이 다르다 (O)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떻게 틀려? (X) →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떻게 달라? (O)
너가 한 계산이 다르다 (X) → 너가 한 계산이 틀렸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