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 릴리스(press release) 대신 뉴스 릴리스(news release)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과거에는 대기업,정부기관이 ‘프레스 릴리스(보도자료)’를 기자에게 보내 오직 언론사를 통해서만 뉴스를 발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작은 기업과 비영리단체까지 뉴스 생산에 뛰어들고, 뉴스와이어와 같은 온라인 뉴스 배포 서비스, 블로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에게 뉴스를 직접 발표한다. 이에 따라 보도자료를 뜻하는 용어도 외국에서는 press release 대신 news release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키워드의 검색수 변화를 시계열로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서 두개의 단어를 비교 검색했다. 지난 5년 동안 전세계에서 press release 관련 검색건수는 감소하는 반면 news release는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이번에는 구글 검색창에서 두 개의 단어를 직접 검색해 보았다. news release를 검색했을 때 찾을 수 있는 자료 건수는 21.7억개, press release는 15억개였다. 1906년 최초의 프레스 릴리스가 탄생한 이래 지난 한세기 동안 주로 사용돼왔던 프레스 릴리스란 용어가 뉴스 릴리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글로 검색해 본 결과에서도 뉴스 릴리스는 50만7천개의 검색 결과가 나온 반면, 프레스 릴리스는 4만7천개에 불과했다.
금속 활자의 등장 이래 가장 큰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몰고 온 인터넷은 이렇게 기업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뒤바꿔 놓았다. 인터넷 시대가 개막되면서 탄생한 온라인 뉴스 배포 서비스를 통해 오늘날 기업은 자신의 소식을 언론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손쉽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 기자만 뉴스를 생산하던 시대는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신문 방송은 보도자료를 받아서 독자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뉴스, 또는 인쇄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뉴스만 선별해 보도를 한다. 기자, 편집자,PD가 문지기 노릇을 하면서 뉴스를 전달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뉴스 배포로 인해 회사는 ‘빅 뉴스’가 있을 때에만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보내야 하는 제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보도자료 발표를 엄두내지 못했던 작은 기업들도 뉴스 릴리스(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검색엔진을 통해 회사의 뉴스가 검색될 수 있게 되었다. 회사의 규모와 관계없이 뉴스와이어는 웹에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뉴스 릴리스(보도자료)를 배포해준다. 뉴스 릴리스는 이제 비즈니스의 필수품이 되었다.
2011년 현재 국내에서는 37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 중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뉴스 읽은 경로를 보면 종이신문 40.9%, PC를 통한 인터넷 57.4%,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47.4%였다. 지난 1주일 동안 종이신문 기사를 1건 이상 읽은 비율은 2002년 82.1%에서 2012년 40.9%로 반토막이 났다.
인터넷 뉴스를 볼 때 만큼은 독자가 조중동을 가리지 않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종이신문에서 조선,중앙,동아를 합친 열독점유율이 58%였다. 반면 인터넷 뉴스 사이트 1~3위 매체(조선,중앙,연합)의 체류시간 점유율 합계는 20%에 불과했다. 인터넷 뉴스는 수백개의 인터넷 뉴스 매체에 트래픽이 분산돼 있다. 과거처럼 조중동에 의존하는 언론홍보에 너무 집착할 것이 아니라, 지명도가 낮은 매체, 전문 분야 미디어도 중시하는 쪽으로 홍보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인터넷 매체의 미래는 매우 전망이 밝다. 주부들은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감시할 때에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본다. 비즈니스맨은 행사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읽는다. 지하철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조간 뉴스를 본다. 인터넷 뉴스는 단순하고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다. 신문은 일방향이지만, 인터넷 뉴스는 쌍방향이고 소비자들이 반응을 한다. 인터넷 뉴스는 퍼가고 친구와 공유하고 토톤하고 반응을 할 수 있지만, 신문은 이것이 쉽지 않다.
뉴스와이어는 2004년 국내 최초의 보도자료 배포 통신사로 설립돼 혁신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온라인 뉴스 배포의 표준을 만들었다. 작은 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1만8천여개의 기업,정부기관,단체가 뉴스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뉴스 배포 서비스를 사용했다. 뉴스와이어는 검색엔진 최적화, 모바일 환경과 소셜 미디어 최적화, 해외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기업의 뉴스를 국내는 물론 전세계까지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그리고 지금도 진화해 가고 있다.
미디어만 뉴스를 전파한다는 것은 낡은 생각이다. 이제는 블로거는 물론 기업, 정부기관, 단체, 심지어는 개인도 직접 뉴스를 생산해 전파하는 시대가 미래를 향해 활짝 열려 있다.
그렇다면 뉴스 릴리스 시대에 기업과 조직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에 대한 해답을 8개의 홍보 전략으로 정리해 보았다.
뉴스 릴리스 시대의 8가지 홍보 전략
1. 뉴스 릴리스는 빅 뉴스가 있을 때에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발표할 뉴스가 있으면 발표해라.
2. 뉴스 릴리스를 텍스트에 국한하지 말아라. 사진은 물론 동영상 보도자료도 배포해라.
3. 기자에게는 물론 소비자, 블로거, 파트너 등에게 다양하게 보도자료를 보내라.
4. 키워드를 다양하게 삽입해 발표한 뉴스 릴리스(보도자료)가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도록 하라.
5. 보도자료 내에 회사의 웹사이트나 구매 사이트 링크를 넣어 잠재 고객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라.
6. 신상품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기보다는 신상품이 소비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해주는지 얘기해라.
7. 회사 홈페이지에 보도자료 코너를 만들어라.
8. 게재한 보도자료를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지인과 소비자에게 퍼뜨린다.
계속해서 보도자료를 잘 쓰는 요령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은 아래 내용을 읽어보기 바란다.
보도자료를 잘 쓰는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