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효과적인 의료·바이오 보도자료 작성법 12가지

요즘 새로운 바이오 기술과 신의약품에 대한 보도자료 발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분야는 생명과 직결된 만큼 보도자료 하나도 신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복잡한 의학 용어와 데이터로 가득한 보도자료는 독자에게 오히려 거리감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정확하면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보도자료를 쓸 수 있을까요?

보건의료 분야의 소통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줄 12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환자, 전문가, 투자자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도자료 작성법입니다.

1. 독자에 맞는 언어 사용하기

의사, 환자, 투자자, 규제 기관 모두 같은 보도자료를 보지만, 원하는 정보는 다릅니다.
환자: “복잡한 용어 말고, 내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말해줘요.”
의사: “임상 시험 데이터와 치료 효과가 중요해요.”
투자자: “시장 규모, 수익 가능성, 특허 현황이 궁금해요.”
보도자료를 쓸 때는 각 대상별로 핵심 정보를 따로 정리하거나 쉽게 구분되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제목과 소제목은 짧고 명확하게

“신약 ABC-123, 폐암 환자 대상 임상서 생존율 45% 향상”
이처럼, 제목은 길지 않되, ‘누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한눈에 보여줘야 합니다.

3. 시작부터 핵심 정보를 담기

기자는 바쁩니다. 도입부에서 ‘누가’, ‘무엇을’, ‘언제’, ‘왜’ 발표하는지 분명히 써야합니다.
예) 서울대병원 연구진은 ABC-123 신약이 기존 치료보다 입원률을 30% 줄였다고 발표했다.

4. 데이터를 쉽게, 구조적으로 정리하기

복잡한 수치는 전문가에게도 어렵습니다. 핵심 정보는 한눈에 보이도록 간단하게 정리해 주세요. 표나 글머리 기호를 활용해 구조화하면 좋습니다.

예)
연구 방식: 300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새 치료제와 기존 약을 비교함
주요 결과: 새 치료제를 사용한 그룹은 병원 재입원율이 35% 낮음
부작용: 대부분 경미 (두통 10%, 메스꺼움 7%)
연구 기간: 6개월 동안 진행

이처럼 숫자와 데이터를 쉽게 풀어 쓰면 환자나 일반 독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5. 규정과 윤리는 반드시 지키기

임상시험을 했다면 IRB 승인 여부, 부작용 보고 방법, GCP 준수 여부 등은 꼭 명시해야 합니다. “이 치료는 아직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같은 면책 조항도 중요합니다.

6. ‘인간적인 이야기’를 넣으세요

숫자만으론 감동이 부족합니다. 실제 환자나 가족의 짧은 한마디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예) “이번 치료 덕분에 아이가 학교에 다시 갈 수 있게 됐어요.” – 보호자 A씨

7. 전문가의 한마디는 신뢰를 높입니다

“서울대 내과 OOO 교수는…”처럼, 이름과 소속을 함께 밝혀 전문가의 인용문을 추가하면 보도자료의 권위가 올라갑니다.

8. 그래프와 사진도 적극 활용하기

복잡한 치료 기전을 말로 설명하기보다, 간단한 인포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 임상 결과 그래프, 약물이 작용하는 모습 애니메이션, 병원에서 투약받는 모습 사진 등

9. 검색이 잘 되는 구조 만들기

심근경색 = 심장마비처럼 전문 용어와 일반 용어를 둘 다 사용하세요.
제목, 첫 문단, 소제목에 키워드를 포함하세요.
소제목, 글머리 기호 사용으로 가독성을 향상하세요.
관련 링크와 메타태그를 삽입하세요.

10. 배포는 타깃별로 똑똑하게

헬스케어 뉴스라면 뉴스와이어 타겟 배포 서비스를 이용해 헬스케어 전문 미디어와 뉴스룸, 헬스케어 담당기자에게 배포하면 됩니다.
이와 같이 적절한 채널을 선택해야 효과적입니다. 또한, SNS나 자사 블로그, 뉴스레터도 동시에 활용하면 도달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11. 타이밍은 반입니다

국제 학회 발표 시점, 논문 게재 날짜에 맞춰 보도자료를 내보내면 언론과 독자의 관심을 끌기 좋습니다. 내부 법무팀·홍보팀과의 사전 조율도 잊지 마세요.

12. 발표 후에도 모니터링은 계속하기

“기사 몇 건 났는지”만 확인하지 마세요. 어떤 키워드로 유입됐는지, SNS에서 어떤 반응이 있는지, 댓글 감정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등을 소셜 모니터링 툴로 분석해보세요. 성과를 분석하면 다음 뉴스도 더 잘 만들 수 있습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소통은 ‘생명을 다루는 대화’입니다. 숫자 하나, 문장 하나에도 책임감이 따릅니다. 하지만 어렵게만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독자를 생각하고, 데이터를 정직하게 보여주며,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는다면 그 자체로 영향력 있는 보도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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