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에서 나열되는 요소들은 어법적으로 짝이 맞아야 한다
병렬 구조가 맞지 않으면 문장이 어색해진다.
예) 서울, 부산, 그리고 광주 → O
서울, 부산과 광주 → X
호응관계와 일치된 문장 구조를 유지한다
주어-서술어, 조사-어미, 수식어-피수식어 등 문장 성분 간 호응을 고려해야 한다.
예) 그는 열심히 노력했고, 성과가 있었다 → O
그는 열심히 노력했고, 성과를 보인다 → X
서술 형식을 통일한다
한 문장 안에서 시제나 표현 방식이 일치해야 한다.
예) 늘어나고 있으며, 증가했다 → X
늘어나고 있으며, 증가하고 있다 → O
중복, 겹침, 군더더기를 피한다
같은 조사나 어미를 반복 사용하거나, 겹말이나 불필요한 나열은 피한다.
예) “크고 넓은 공간” → 둘 다 의미가 중복될 수 있다.
부사어는 자연스럽게 연결하자
부사가 꾸미는 말을 잘 어울리게 써야 한다.
예) “급격히 증가했다”는 자연스럽지만, “급격히 매끄럽다”는 어색하다.
연결어미·조사 정확하게 한다
상황에 맞는 연결 어미(예: -지만, -고, -며)와 조사(예: -으로, -에 대해)를 사용해야 자연스럽다.
의미 있는 병렬 관계를 유지한다
나열된 항목들이 의미적으로 동등하고 형태가 유사해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 “정책의 일관성, 예산의 효율성, 행정의 투명성”처럼 유사한 구조로 정리한다.
출처: 우리말 기자 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