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메시지를 핵심 키워드 3개로 압축하라

기업은 수많은 이해관계자와 매일 소통합니다. 보도자료, 회사 소개 자료, 캠페인 슬로건, 소셜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서 메시지를 던지지만, 모두가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심리학에서도 ‘3의 법칙(Rule of Three)’이 강조되듯, 세 가지 메시지는 가장 직관적이고 오래 기억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핵심을 압축해 “우리 기업을 설명하는 단어 3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보도자료 작성에서의 활용

보도자료를 쓸 때 기자가 먼저 확인하는 부분은 제목과 첫 문단입니다. 이때 기업의 키워드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으면, 기사화 과정에서 기업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성, 혁신, 신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정한 기업이라면, 신제품 출시 보도자료에서도 반드시 이 단어들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단순한 제품 스펙 나열보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기자가 곧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회사 소개 자료에서의 적용

회사 소개 페이지나 기업 브로슈어는 단 한 번의 인상으로 이미지를 심어야 합니다. 길게 설명하기보다 “혁신(Innovation), 글로벌(Global), 친환경(Eco-friendly)” 같은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에 두면, 내부 직원부터 외부 투자자까지 동일한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흔히 채택하는 방식으로, 다국적 시장에서 메시지를 단순화하는 데도 유리합니다.

국내 한 스타트업은 자사 SNS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처음엔 다양한 슬로건을 사용했지만 메시지가 분산돼 성과가 미미했습니다. 이후 “속도, 안전, 친근함” 세 가지를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고 모든 게시물의 문구, 해시태그, 비주얼 디자인을 이에 맞추자 브랜드 인식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소비자가 ‘이 기업은 어떤 특징을 가진 회사인가’를 명확히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홍보 담당자가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

– 우리 기업을 단 3개의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는가?
– 모든 보도자료와 회사 소개 자료에 그 키워드가 일관되게 담겨 있는가?
– 기자, 고객, 투자자가 우리 기업을 떠올릴 때 같은 단어를 반복하는가?
– 키워드가 시대 변화와 시장 요구에 맞게 주기적으로 점검되고 있는가?
– 키워드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활동과 연결되는가?

홍보에서 중요한 것은 “많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에 남게 말하는 것”입니다.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압축된 기업 메시지는 내부 구성원에게는 나침반이 되고, 외부 고객에게는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오늘 당장 우리 기업을 떠올릴 수 있는 단어 세 개를 뽑아보는 것, 그것이 효과적인 홍보 전략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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