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82%가 AI 이용…학업부터 고민 상담까지 묻는다

국내 고등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AI를 정보 검색과 학습뿐 아니라 고민 상담과 소통의 도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67.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82.3%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69.8%, 초등학생 51.2% 순이었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자 가운데 94.9%는 챗GPT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미나이 16.2%, 에이닷 5.1%, 퍼플렉시티 4.5%,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4.1%가 뒤를 이었다.

AI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어서’로 74.2%를 차지했다.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가 54.8%, ‘공부에 도움이 되어서’가 42.8%였다.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조언을 받거나 고민을 상담하는 등 소통을 위해 AI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청소년의 영상 콘텐츠 이용도 활발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95.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유튜브 이용 경험률은 95.1%에 달했다. 다만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 릴스가 37.2%로 유튜브 35.8%를 앞섰다. 청소년의 영상 소비가 SNS 기반의 짧은 숏폼 콘텐츠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 매체 이용에서는 성인과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청소년의 TV 이용률은 84.8%로 낮은 편이었지만 라디오 이용률은 23.3%, 잡지는 12.0%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종이신문 이용률도 12.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전통 매체 이용률은 감소해 수업과 학습 환경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은 모바일뿐 아니라 PC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인터넷 이용률은 99.9%였으며, PC를 통한 인터넷 이용률은 83.7%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학습과 과제 수행, 여가 활동에 모바일과 PC를 함께 활용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조사는 청소년에게 AI가 단순한 검색 도구를 넘어 학습, 콘텐츠 제작, 재미, 상담과 소통을 아우르는 일상적 매체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Z세대와 알파세대가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영상과 숏폼, 생성형 AI 중심의 미디어 이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PR전문가를 위한 지능형 언론 홍보 플랫폼 MediaBee
뉴스와이어가 출시한 미디어비(https://www.mediabee.com)는 기자 DB, 뉴스 모니터링, 보도자료 배포, 팀 협업, AI 도구 등 PR 전문가가 필요한 기능만 엄선해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무료 데모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