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보도자료 등 비즈니스 관련 모든 자료를 이메일로 주고받는 시대다. 기업의 홍보담당자, 기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제안서와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받는다. 수많은 메일 중에서 열어야 할 메일과 휴지통으로 버릴 메일을 결정하는 시간은 단 5초도 안 된다.
좋은 이메일 제목은 수신인이 메일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짧고, 명백하게 묘사하고 있다. 화려하거나 과장된 문구는 이메일이 스팸함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이메일 발송 빈도, 발신인, 내용 등 다양한 요인들이 이메일의 오픈율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목’이다. 클릭하고 싶은 이메일 제목 쓰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한다.
보도자료를 보냈을 때 기사가 게재될 것인지 좌우하는 것도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기자는 하루 수십,수백 개의 보도자료를 받는다. 메일박스에서 제목을 훑어보고 중요성이나 흥미가 느껴지지 않으면 휴지통에 버린다. 보도자료 제목을 잘 쓰는 방법은 뉴스와이어 보고서 ‘틀림없이 기사화 되는 보도자료 작성 노하우 12가지 ( ☞ PDF 다운로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무료’라는 단어는 쓰지 말자
이메일을 받은 사람이 메일을 클릭해 휴지통으로 옮기는 것보다 안 좋은 것은 메일 수신함에조차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스팸 편지함으로 바로 이동되게 만드는 단어들이 몇 가지가 있다. 특히 이메일 제목에 ‘무료’라는 단어를 쓰게 되면 스팸 필터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 밖에도 % 할인, 초특가, 수익, 돈 버세요, 백만, 억, 긴급 등의 단어도 포함된다. ?, !, 등 특수문자도 프로모션 자료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2. 모바일을 고려하라
최근 조사 결과 요즘 직장인은 절반이 모바일을 통해 이메일을 확인한다. 아이폰에서 보이는 메일 제목의 최대 문자 수는 35자이며,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33자이다. 또한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 메일을 수신한다고 했을 때에는 50자 내외로 짧은 제목의 메일이 클릭률이 높다. 제목이 너무 길면 중간에 잘릴 수도 있고, 가독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특정 수신인을 타겟팅한 이메일은 예외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IT분야에서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보낼 때에는 기자가 보도자료 내용, 분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 제목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어야 한다.
3. 명확하게 작성하라
마케팅과 브랜딩의 목표는 흥미롭고 오래 기억되는 문구를 쓰는 것이다. 그러나 이메일 제목의 목표는 수신인이 클릭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메일 수신인은 제목을 통해 이메일을 열면 어떤 내용을 볼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기대하는 내용이 나오길 바랄 뿐, 예상치 못한 콘텐츠에 놀라거나 여타 엔터테인먼트를 기대하지 않는다.
2011년도 미국 AWeber Communications 조사 결과, 이메일 제목만 읽고도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오픈율은 5배 증가한다. 명확한 제목은 수신인에게 이메일 내용에 대한 갈피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제목에 이메일의 성격을 구분해주는 것도 오픈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기자에게 보도자료를 보낼 때는 [보도자료]를 메일 제목에 붙인다. 뉴스레터인 경우에는 [뉴스레터]를 붙인다.
명확하지 않은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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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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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긴급성이 느껴지게 하라
이메일 제목의 클릭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의 또 다른 하나는 제목에 시간적 제한을 명시하는 것이다. 독자들이 메일을 발견한 순간 꼭 클릭해야 한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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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뉴스레터는 클릭률이 높다
뉴스레터는 평균 오픈율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클릭율은 낮아진다. 뉴스레터가 지속적으로 읽히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신선하고 흥미롭게 유지해야 한다. 매번 뉴스레터의 제목이 똑같으면 이메일을 클릭하는 독자 수는 크게 떨어진다. 뉴스레터의 연속성과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동시에 뉴스레터를 클릭하면 유익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제목을 뽑아 독자의 흥미를 끄는 것도 중요하다.
6. 이메일을 개별화, 지역화하라
번잡한 시내에서 친구의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이름을 불러야 한다. 마찬가지로 이메일 마케팅에 많이 사용된 기법이 메일 제목에 이름을 넣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이름을 추가하는 것이 예전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편이다. 대신 수신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명, 지역명을 추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메일을 특정 독자층, 단체, 바이어에게 보낼 수 있는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면 제목에 수신인이 속한 그룹을 명시하는 것도 오픈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이 블로그 글을 뉴스와이어에 가입한 ‘홍보 담당자’ 그룹에 메일로 보낼 때에는 메일 제목에 ‘홍보 담당자님,’을 쓰면 클릭률이 높아질 것이다. 정보를 받아보는 사람이 ‘나(홍보 담당자)를 위한 정보’라는 것을 인지하고 메일을 통해 가치 있는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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