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이제 겨우 한달 여 정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누구라도 올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한번쯤은 되돌아 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더불어 요즘 같이 연말이 다가올수록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날씨 속에서 사람들은 얼어붙은 우리의 가슴을 녹여줄 훈훈한 이야기를 본능적으로 찾게 됩니다. 각 기업에서 행하고 있는 이른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특히 연말에 집중이 되는 이유도 이 같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서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CSR은 흔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통용되고 있는데, 좁은 의미로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머리 속에 떠올리면 됩니다. 왜 각 기업은 CSR, 좁은 의미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는 것일까요? 현대 기업은 이윤의 추구라는 본래 목적보다 휠씬 많은 일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속한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행해지는 각종 CSR 활동은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홍보담당자는 이 같은 연말에 어떤 메시지 발굴에 주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바로 ‘미담(美談)’의 발굴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미담이란 사람을 감동시킬 만큼 아름다운 내용을 가진 이야기입니다. 연말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아무리 요란하게 실시한다 해도 우리의 가슴을 흔드는 감동의 힘이 없다면 너도나도 누구나 할 수 있고 판에 박은듯한 똑같은 뉴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있는 사실을 알리는데 일에만 익숙해져 있는데 이야기를 ‘발굴’까지 하여 자료를 기획하는 것은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마치 취재기자처럼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사실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것은 물건이나 제품이 아닌 역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되돌아보면서 관련 있는 사내 사외 사람들 중에서 때로는 우리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만한, 웃거나 미소 짓게 하거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만한 흐뭇한 사례 등이 없었나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라도 언론사에 전달된다면 담당 기자의 보충 취재과정 등을 거쳐 보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하단에 있는 뉴스와이어 보도자료는 연말 각 기업이나 기관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회공헌활동 중에서 일부를 추린 것입니다. 보통 사회공헌활동은 규모가 큰 기업에서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기업의 사업 성격을 고려해 시행한다면 얼마든지 중견 중소기업에서도 가능합니다. 홍보 담당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사회공헌활동 그 자체보다도 우리의 가슴을 흔들만한 감동의 원천이 되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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