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담당자에게는 언론 및 기자와의 관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언론과 진정성 있는 신뢰 관계를 구축한 기업이 좋은 언론 홍보 성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기자와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관계 형성은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입니다
미디어 관계는 다른 관계와 마찬가지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원하는 것만 얻기 위해 당신을 만난다는 느낌이 아닌 당신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싶다는 진심을 전해야 합니다.
홍보 담당자와 기자의 목표는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같습니다. 양쪽 모두 훌륭한 스토리를 쓰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와 친해지기 위한 장기 목표를 세워보세요. 목표를 세워놓으면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커피 약속을 잡는 것으로 시작하여 장기적으로는 여러 번의 대면 회의를 진행하고, 기자가 사회를 맡는 패널에 참여하거나, 기자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해보세요.
2. 먼저 다가가 소통하세요
기자를 만나다 보면 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와 친해지기를 꺼리는 기자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홍보 담당자는 먼저 다가가 소통해야 합니다. 거절당할 용기가 없는 홍보담당자는 좋은 언론 관계 형성에 성공하기도 어렵습니다.
거절당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세요. 거절의 공포만 극복한다면 관계의 문은 더 넓어집니다.
먼저 기자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하거나, 커피를 마시자고 한다거나, 스포츠 경기를 보러 가자고 한다거나, 맥주 한잔 하자고 제안해보세요.
3. 진정성을 담아 마음으로 소통하세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지나치게 이해타산을 따지게 되면 마음으로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고 사무적으로 관계를 맺게 됩니다. 기자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번 기자와의 만남을 영업 기회로 삼는다면 기자는 회사의 기사를 지금 당장 보도해줄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회사에 대한 일관된 스토리를 보도해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홍보 담당자와 기자는 좋은 기사를 만들기 위해 협력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기자에게 요즘 어떤 스토리를 기획하고 있는지 캐묻기보다 근황을 물어보세요. 진정성 있는 관계는 이해타산적이거나 영업과 같이 느껴져서는 안 됩니다.
4. 기자가 쓴 기사를 홍보해주세요
기자는 항상 자신이 쓴 기사의 조회 수와 클릭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홍보 담당자가 이를 도와주는 것도 기자와 친해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기업 또는 브랜드와 관련한 산업 분야를 다루는 주요 기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팔로우하세요. 그리고 그 기자들이 쓴 기사를 SNS로 공유하세요. 토론 또는 찬반 투표 등의 게시글을 포스팅하기 위해 기사를 활용하는 것도 기사를 이슈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5. 대면 관계가 중요합니다
전화, 이메일, SNS 등으로 진실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행사, 전시회, 컨퍼런스, 사교 모임 또는 커피 약속 등 대면 관계를 통한 만남은 더 강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최초 대면 시에는 호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남 시 누군가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가능한 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살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사건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방이 흥미로워하는 주제나 상대방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에서 너무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진정성만큼이나 신뢰감을 주는 태도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