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 달 앞두고 유통업계는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그리고 명품 브랜드까지 모두 ‘추석 선물세트 전쟁’에 뛰어들며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 홍보 트렌드를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실속·프리미엄·미코노미(나를 위한 소비)’ 입니다.
뉴스와이어는 추석 명절을 핫토픽으로 노출해 관련 보도자료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 핫토픽 뉴스 ▶
1. 편의점 업계: ‘가성비 + 프리미엄’
편의점은 추석 시즌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통 채널입니다. 간편한 구매 방식 덕분에 특히 젊은 세대의 선택지가 되고 있는데요.
실속형 강화
GS25는 3~10만 원대 중심의 실속 세트를, CU는 250여 종 이상의 N+1 증정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생활용품, 통조림, 건강식품 등 부담 없는 가격대 상품이 주력입니다.
프리미엄 확장
동시에 한우·굴비·황태 같은 전통 특산물부터 초고가 위스키, 24K 골드바, 호텔·리조트 숙박권까지 마련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마트와 협업해 최고급 정육 브랜드 ‘마블나인’을 내세우며 차별화했습니다.
편의점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특별함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 백화점: 예약 판매와 고급화
백화점 업계는 긴 추석 연휴에 맞춰 예약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광주 무등산 수박처럼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과일을 준비하고, 한우·수산물 물량을 확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셀렉트팜’ 운영으로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잡았고, ‘암소 한우’ 특수 부위 세트를 늘려 고급 소비를 겨냥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대표 효도 선물인 프리미엄 과일·한우·명인 브랜드 상품을 구성하고, 온라인몰까지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백화점은 “프리미엄과 차별화”로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면서, 동시에 ESG 포장과 미니 사이즈 고급 세트로 MZ세대까지 흡수하려는 모습입니다.
3. 대형마트: 가성비와 합리적 소비
대형마트는 소비자의 ‘실속 소비 심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마트는 사전 예약 시점에 따라 상품권 증정률을 달리해 ‘빨리 살수록 이득’을 강조했습니다. 과일, 한우, 자연주의 가공식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습니다.
홈플러스는 3만 원 이하 실속형 상품 비중을 64%까지 늘렸고, 동시에 10만 원대 고급 세트도 확대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마블나인 한우’ 등 프리미엄 상품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통해 사과·꽃게 할인행사로 가격 부담을 낮췄습니다.
대형마트는 “합리적 가격 + 풍부한 선택지”라는 전략으로 소비자의 명절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4. 명품 브랜드: ‘미코노미’와 자기 선물 수요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명품 브랜드의 추석 마케팅 합류입니다. 루이비통은 ‘가족을 위한 선물’ 기획전을 열고, 구매 시 뷰티 키트를 증정합니다. 디올은 ‘추석 여성/남성 기프트’를 운영하며 온라인몰을 통한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남을 위한 선물’이 아니라, 명절을 계기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와 맞닿아 있습니다. 동시에 글로벌 럭셔리 기업들의 매출 둔화 속에서 실적 방어 전략으로도 해석됩니다.
올해 추석 홍보 전략 키워드
모든 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세 가지입니다.
실속(가성비):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합리적 가격대와 할인 혜택
프리미엄: 한우, 특산물, 명품, 초고가 위스키까지 이어지는 고급 소비 수요 공략
미코노미: 명절을 계기로 자기 보상 소비를 자극하는 개인 맞춤형 홍보
실속과 특별함, 자기 선물이라는 다층적 소비 심리를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올해 추석 홍보의 본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작성 노하우
추석 시즌 보도자료는 단순한 상품 안내를 넘어, 소비자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목은 핵심 메시지에 집중: “올해 추석, 가성비와 프리미엄 동시에 잡는다”처럼 트렌드 키워드 + 소비자 혜택을 담아야 눈길을 끕니다.
소비자 중심의 스토리텔링: 상품 나열식 보도자료보다는 소비 상황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 긴 연휴 여행 대신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 증가 → 예약 판매 확대
숫자와 사례는 신뢰도 강화: ‘총 650여 종’, ‘최대 50% 할인’, ‘1만9천9백 원 실속 세트’처럼 구체적 수치와 사례를 제시하면 보도자료의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기자는 수치를 기사에 그대로 인용하기 때문에 핵심 메시지가 명확하게 퍼집니다.
이미지·비주얼 자료는 필수: 선물세트 사진, 매장 진열 이미지, 협업 브랜드 로고 등을 함께 제공하면 기사화 확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키워드 압축: 기사 말미에는 “#실속 #프리미엄 #미코노미”처럼 핵심 키워드를 정리해두면 SNS 확산에도 효과적입니다.
2025년 추석 홍보는 실속·프리미엄·미코노미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역시 이 키워드를 반영해 소비자의 상황과 니즈를 먼저 짚고, 구체적 혜택과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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