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따뜻한 집 안에서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 한 편 보면서 시간 보내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기업 홍보 업무를 하는 담당자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미국 NBC 방송국에서 방영한 미국 정치 드라마 중 하나로 에런 소킨이 제작하였습니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방송되었고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 보좌관들의 사무실이 위치한 백악관의 웨스트 윙이 배경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은 백악관 미디어 컨설턴트, 공보실장, 공보실 차장, 대변인 등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이기 때문에 미디어 관계 방법과 여론은 형성하는 방법 등을 보여줍니다.
시대적 배경은 인터넷 미디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오늘날 미디어 환경과 다를 수 있지만 전통적인 홍보 전략을 연마하기 위한 최고의 드라마입니다.
담배회사 로비스트인 주인공의 성공과 몰락, 그리고 재기를 그린 미국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닉 네일러는 대중을 선동하고 궤변을 펼치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남자입니다. 담배회사의 로비스트로 일하면서 TV쇼, 인터뷰 및 법정에서 자신의 논리를 가장한 궤변으로 대중을 선동하거나 여론을 조작합니다.
그는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사실을 다른 측면에서 보도록 만드는 데 능하며, 메시지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대화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그는 “마이클 조던은 농구를 잘하고, 찰스 맨슨은 사람들을 죽인다. 나는 이 두 사람 모두에게 재능이 있다고 말한다”라고 말합니다.
뛰어난 홍보 담당자는 창의력과 사물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관찰력이 요구됩니다. 이 영화가 도움이 사물을 보는 관점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3. 왝더독(1997)
이 영화에서 브린(로버트 드 니로)은 대통령의 성희롱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홍보 전문가로 채용됩니다.
브린은 홍보 미디어 전문가를 총동원하여 컴퓨터로 알바니아와의 가상 전쟁을 꾸며 언론과 여론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훌륭한 홍보 담당자는 가짜 뉴스를 배포해서는 안되지만 현직 대통령의 운명이 브린의 기획력과 전략에 달려있게 되면서 위기 관리와 전반적인 홍보 계획 및 실행 절차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뉴스룸은 HBO에서 2012년 6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방영한 미국 드라마입니다.
미국의 가상 케이블 뉴스 채널인 아틀란티스 케이블 뉴스(ACN)의 보도국을 배경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시청률에 목 매던 앵커 윌 매커보이가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유권자들이 선거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가장 올바른 형태의 논거인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가’, ‘양면성이 있는가’ 등의 원칙을 가진 ‘진짜 뉴스’를 만드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홍보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언론이 직면한 정치·사회·경제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드라마입니다.
홍보를 주제로한 국내 영화로는 2017년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국내 최고 홍보 회사의 CEO이지만 내성적인 탓에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인물 은환기(연우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뮤지컬 홍보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 장면 등 PR 업무의 다양한 모습을 잘 나타냅니다.
PR컨설턴트 여준영 프레인 창업자가 내성적인 보스의 실제 모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 주목을 끌었습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2008년 방영된 SBS 드라마입니다. 정이현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최강희가 사보를 제작하는 편집대행사 대리 ‘은수’역을 맡았습니다.
최강희는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실제 홍보 우먼과 홍보업무 전반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함께 촬영도 했다고 하니 더욱 생생하고 역동적인 홍보 우먼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