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시장은 최신 IT 기술과 맞물리면서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신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홍보 담당자는 최신 IT 트렌드와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보는 것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회사가 발표하는 홍보 콘텐츠에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나가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2017년에는 어떤 IT 트렌드가 홍보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을까요? 홍보 담당자가 시도해볼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웨어러블 디바이스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부터,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갖는 디바이스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지구 상에 인구보다 더 많은 수의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모바일에 접속해야만 콘텐츠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는데, 이와 같은 커넥티드 디바이스들에서는 푸쉬 알림을 전달할 수 있고, 위치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즉 고객에게 홍보할 수 있는 시간과 접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 소비자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귀찮은 정보가 뜨는 것을 싫어할 것이므로, 콘텐츠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콘텐츠만이 널리 공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홍보 담당자는 서로 다른 유형의 디바이스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시작할 방법으로는 작은 화면에서 읽고 공유할 수 있는 단문 홍보 메시지를 작성해 배포하는 것입니다. 화면이 작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는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짧고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해야 홍보에 도움이 됩니다.
2. 인터랙티브 콘텐츠
인터랙티브(Interative)는 ‘상호 간’이라는 뜻을 지닌 ‘Inter’와 ‘활동적’이라는 뜻을 지닌 ‘Active’의 합성어로 쌍방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글에 사람들이 댓글을 쓰거나 반응을 하는 행동이 바로 인터랙티브입니다.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라는 이야기는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직 많은 기업이 행동을 끌어내는 콘텐츠는 만들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상호반응형 콘텐츠는 멀티미디어입니다. 즉, 이미지와 동영상 등이 해당합니다. 홍보 담당자는 고객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미지와 비디오는 독자가 보도자료를 읽다가 함께 클릭해볼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또한, 인포그래픽을 통한 홍보 효과도 매우 큽니다. 언론사에서는 이미 인포그래픽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멀티미디어 제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뉴스와이어 홍보 전략 보고서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홍보 아이디어‘를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3. 가상 현실(VR)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에 대한 관심은 201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더 많은 광고주 및 마케터들이 VR과 AR 콘텐츠를 소비자의 경험을 확대해주는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홍보 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에서는 디즈니, 코카콜라, 버드와이저, 나이키, 메리어트, GE가 소비자 브랜드 티저로 360도 VR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스미디어도 VR 전용 앱을 마련해 VR뉴스를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360도 영상 뉴스앱을 만들고 360도 영상으로 난민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정기구독자에겐 이 영상을 볼 수 있는 구글의 카드보드 안경까지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이 밖에도 가디언지, 월스트리트저널,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VR 뉴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뉴스 미디어와 기업들이 VR 영상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방송 부문에서는 최근 딜라이브 케이블방송이 360도 VR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범 서비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언론사에서는 ‘연합뉴스 360도 VR 뉴스’, ‘KBS 360도 VR’ 등이 VR 영상을 활용해 새로운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VR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360도 VR(가상현실) 영상과 사진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자료: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360도 VR 영상 사진 콘텐츠 제작 시작)
가상현실을 활용하면 소비자의 몰입도가 높아 기존 동영상이나 기사를 볼 때보다 체류시간이 길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효과를 줍니다. 홍보 담당자가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제품 소개 동영상을 360도 VR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제작한 영상은 보도자료에 첨부하여 배포하거나, 공식 홈페이지의 제품 소개 페이지에 업로드해놓는 것이 홍보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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