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PR을 잘하는 홍보 담당자도 방송 PR에는 자신 없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송은 웬만큼 큰 뉴스가 아니면 뉴스 보도를 잘하지 않는 데다 방송 기자가 어떤 뉴스를 좋아하는지 홍보 담당자들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방송 홍보에 도움이 되는 6가지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1. 시각적 요소가 중요
방송은 수백 마디 ‘말’보다 ‘영상’ 하나가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즉, 좋은 영상이나 사진이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아무리 좋은 뉴스라 하더라도 영상을 얻을 수 없다면 방송용 보도에는 부적합합니다. 방송기자나 PD에게 제안서를 보낼 때는 이야기와 관련된 시각적 자료를 몇 가지 추가하여 보내야 합니다.
2. 뉴스 가치가 높아야
방송도 신문과 마찬가지로 뉴스 가치를 따집니다. 뉴스 가치가 높을수록 시청자가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방송기자에게 제안서를 보낼 때는 대중이 관심 있어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지 등을 고려해 작성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중은 방송을 볼 때 단순히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관심사나 문제점 그리고 호기심 등을 해결해 줄 해결책으로 방송뉴스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3. 명확한 앵글을 가져야
PD들은 단순하고 명확한 앵글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주제가 담긴 스토리는 그 자체로는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영상으로 옮겨지면 너무 복잡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송에 제안할 때는 한 가지 기본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제품만 보이지 말고 사람을 보여줘라
사람들은 사람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단순한 정보나 통계자료 대신 인터뷰에 응할 사람과 흥미로운 사례를 제공하고 이러한 인터뷰와 관련된 비디오나 사진 자료를 함께 제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 중 한 명이 제품 후기를 인터뷰하는 것도 좋습니다. 인터뷰 대상자의 배경정보를 방송기자와 PD에게 함께 제공하면 더욱 좋습니다.
5. 지나친 제품 광고는 피하라
시청자 반응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최초 3초 동안에 흥미가 없으면 시청자는 채널을 돌려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송기자와 PD는 짧은 시간에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후킹 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후킹 요소는 배우, 촬영 장소, 연출, 조명, 녹음 편집, 장식요소, 자막 음악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후킹 요소에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면 콘텐츠가 광고성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뒷부분에 살짝 나오더라도 스토리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어떤 기술이나 서비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 단순히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만을 방송에 제안하는 것보다 최근의 트렌드 변화를 먼저 방송에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유행이나 기술의 변화 속에서 이 제품이 지닌 의미를 짚어주어야 합니다.
6. 회사의 고객이 시청하는 방송에 제안
회사의 주요 고객이 시청하는 TV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제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관련 통계 자료가 있다면 방송 기자에게 보내는 제안 이메일에 첨부해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시청자와 관련이 있다면 방송에서 다룰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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